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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말, 여야 장외 '탄핵 찬반' 여론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월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가 이달 마지막 주말인 29일에도 장외 여론전에 나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헌재 앞에서 탄핵 기각 또는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 김기현 의원과 윤상현·박성민·장동혁 등 일부 의원들은 서울과 울산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한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상황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가 대통 2025-03-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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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韓대행 이어 국무위원들 탄핵 협박…국정 흔들기에 혈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정부 기능을 마비시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산불 피해 수습에 여념이 없는 한 대행을 또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대행뿐만 아니라 모든 국무위원도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탄핵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제왕적 의회 권력의 칼날을 2025-03-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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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초선들 "마은혁 임명안하면 韓대행·崔부총리 '쌍탄핵' 추진"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오는 30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함께 '쌍탄핵'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연되기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모든 국무위원에게도 똑같이 경고한다. 이후 권한대행을 승계할 경우 2025-03-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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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김용현, 월 545만원 연금 수령…추미애 "중대 범죄자 연금 모순" 12·3 내란의 중요 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매달 545만원의 군인연금을 수령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인연금법 제38조는 복무 중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와 징계에 의해 파면된 경우 등에 대해 연금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1월부터 매달 545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2017년 전역 후 월 457만~489만원의 연금을 받아왔다. 대통령 경호 2025-03-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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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심우정 자녀 취업 특혜 의혹에 "감사원에 감사 청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가 자격 요건 미달에도 국립외교원에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부가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심 총장 자녀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채용을 재공고한 점은 해명이 되지 않는다"며 "선례를 살펴 보면 심 총장 자녀가 유일하다"고 2025-03-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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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재난 대응 나선 여야 "대책 마련에 집중" 여야는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가 확산하면서 27일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연기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를 꾸려 첫 회의를 열었고, 더불어민주당도 대규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산불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대응과 복구, 재발 방지를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03-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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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우리법연구회 겨냥 "이재명 무죄는 사법부 하나회 덕분"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우리법연구회를 겨냥, "억지 무죄가 된 것은 사법부의 하나회 덕분"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부조차 진영 논리로 재판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지만, 사법부 현실이 그런 것을 어떡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법연구회 출신 재판관 이념 성향이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주장이다. 이어 "오히려 잘 됐다"며 "언제가 될 2025-03-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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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본회의 순연…산불 대응에 집중 경북 산불 확산으로 여야는 오늘(2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를 취소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산불 확산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따라 여야의 요청으로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지했다. 앞서 여야는 27일에 이번 달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영남 지역 대형 산불이 나흘째 확산되면서 피해 복구와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본회의를 미루기로 했다. 2025-03-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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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공개] 경기 침체에도 국회의원 재산은 늘어…162명은 1억원 이상 증가 경기 침체에도 국회의원 299명 중 162명은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회의원 299명 중 신고 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철수·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2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297명의 평균 신고 재산액은 26억5858만원으로 조사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회의원 299명 중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77.3%)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 비율은 전 2025-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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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공개] 국회 최고 부자는 與안철수 1368억…최하위는 野정준호 22대 국회에서 활동하는 299명의 국회의원 중 약 1368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고 부자'로 나타났다. 반면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11억 2800만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해 현역 의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2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전년 대비 33억 4566만원이 감소한 1367억 8982만원으로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2025-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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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국회의원 평균 재산 26억5858만원...1위 안철수·2위 박덕흠 22대 국회에서 활동하는 국회의원 297인의 2025년 평균 신고재산액이 26억5858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국회의원 2명(안철수·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결과다. 2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안철수(1367억8982만원)·박덕흠(535억320만6000원) 국민의힘 의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이들을 제외한 국회의원 297인의 올해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5858만원으로 나타났다. 2025-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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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공개] 여야 대표 재산...이재명 30.8억, 권영세 45.7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2613만원 줄어든 30억8914만원으로 신고됐다. 반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5억7792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500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의 신고 재산은 30억8914만원으로 지난해(31억1527만원)보다 2613만원 감소했다. 본인과 가족 예금은 전년 대비 9억3100만원 증가한 15억8398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배우자 김혜경씨의 예금이 2025-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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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감국가' 지정, 보안 문제 때문…구체 위반 사항은 전달 받지 못해" 한국에 대한 미 에너지부(DOE)의 민감국가 지정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그 이유가 '보안 문제'에 있다고 거듭 못 박았다. 야권에서 이번 사태 배경으로 지목한 정부·여당의 핵무장론이나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다만 정부는 미국 측이 문제 삼은 '보안 위배 상황'에 대해선 세부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 관련 2025-03-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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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찬대 "한덕수 탄핵 기각 유감…헌법재판관 미임명 위헌 분명히 해" 박찬대 "한덕수 탄핵 기각 유감…헌법재판관 미임명 위헌 분명히 해" 2025-03-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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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후폭풍…여야 3040 의원들 "청년 위한 노력 없다"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놓고 정치권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30·40대 여야 의원들은 연금개혁 논의 과정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태·김재섭·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소영·장철민·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영·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연금개혁으로 가장 큰 부담과 책임을 지게 되는 청년 세대를 설득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담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3-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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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장파 "연금개혁 논의에 청년세대 참여 보장해야" 여야 소장파 의원들로 구성된 '더 나은 연금개혁을 요구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국회 연금개혁 논의 과정에 청년 세대의 참여를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용태·김재섭·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소영·장철민·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은 더 지속 가능해야 하고, 연금개혁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 2025-03-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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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與, 연금개혁 청년 부담 주장…거짓 선동 멈춰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이 청년 세대에 부담을 전가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거짓 선동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놓고 여권 대선 후보들은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 진 정책위의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일각과 개혁신당 등이 이번 국민연금 개혁이 청년들 부담을 가중했다며 비난하고 있다"며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이치에 닿지 않은 정략적 주장임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2025-03-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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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남 산청 산불에…"피해 진압 총력" 한 목소리 정치권이 22일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산불과 관련, 소방 당국을 향해 "피해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진화에 사력을 다하고 계신 관계자들도 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산불 진화, 인명 피해 방지와 복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2025-03-22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