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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일 오후 서초동 사저 이동…파면 일주일 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한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0일 "윤 전 대통령은 내일(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참모들은 윤 전 대통령 이동 전 관저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서초동 사저로 도착할 시 별도의 메시지를 낼지, 차량에서 내려 인사할지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취임을 전후 2025-04-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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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상 전쟁 적임자" vs "궁여지책…반기문 현상 불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론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국민의힘 호남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와 안보 전문가로 글로벌 통상 전쟁의 적임자로 대한민국을 지킬 유일한 후보"라며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최근 국민의힘 개별 의원 차원에서 한 대행의 출마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공동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30년 이상 공직에 몸담 2025-04-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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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 "한미동맹 격상이 슬기로운 관세 해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에 대해 "보복관세로 강경 대응하는 나라도 있지만, 한미동맹을 안보동맹이자 경제동맹으로 격상시켜 나가는 것이 보다 슬기로운 해법"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게임 이론에서도 개별 플레이어들이 이기적인 선택을 반복하면 당장은 이익을 볼 것 같지만 결국은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문제를 풀어가는 최선의 방식은 차분하게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2025-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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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물 이관작업 시작하자마자… 기록관장 교체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현 정부의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이관 실무를 총괄할 대통령기록관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 소속 대통령기록관의 관장 교체를 위해 현재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추려진 최종 2인 후보에 대한 신원조사, 고위공무원단 역량평가 등이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기록관은 관련 법률에 따라 대통령기록물을 수집·관리하거나 이를 충분히 공개·활용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 교체 시 대통령기록물 이관 2025-04-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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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용산 떠나 어디로 갈까…'세종 이전' 기대감 꿈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차기 대통령 집무실 이전 여부에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로 사용한 용산을 떠나 세종시 또는 청와대로 재이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일이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대통령실 이전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차기 유력 대권 주자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이 용산 대통령실 재사용에 거부감이 커 대통령실 이전에 무게가 실린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2025-04-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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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덕수 대행,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 한덕수 대행,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 2025-04-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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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덕수 대행,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한덕수 대행,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2025-04-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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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번주 대통령 관저 퇴거 전망…"청년 여러분 곁 지키겠다"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을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지지 세력을 향해 이른바 '사저 정치'를 펼칠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사흘째인 이날 관저에 머물면서 퇴거를 준비하고 있다. 탄핵 인용 이후 관저를 비워야 하는 시기가 명시적으로 규정된 것은 없지만, 이번 주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취임을 전후해 살았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 2025-04-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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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남동 관저서 나경원과 차담…"어려운 시기 역할 고맙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일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혀 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나 의원과 약 1시간 동안 차담을 했다.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이 탄핵 국면에서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활동을 주도해온 만큼, 윤 대통령이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2025-04-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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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힘 지도부에 "당 중심으로 대선 준비 잘해 꼭 승리하기 바라" 4일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5시30분까지 30분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위로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접견 이후 언론에 배포한 서면 브리핑에서 “성원해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 2025-04-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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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진, 韓대행에게 일괄 사의 표명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두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3명의 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은 12·3 비상계엄 다음 날 정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일괄 사의 표명을 결정했지만, 이후 윤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되면서 권한대행을 보좌해 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2025-04-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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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정국 혼란 속 北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안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5-04-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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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尹 "기대 부응 못해 죄송…지지해준 국민께 감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4일 변호인단을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8명 전원 2025-04-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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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관세·치안 등 현안에 노력하라…대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모든 국무위원과 소속 공직자들은 남은 시간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맡은 바 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후 진행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는 대통령 궐위라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 당장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들께서 느끼고 계실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미 2025-04-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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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소통 노력 필수…위기 극복 능력 갖춰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이 진행된다. 이번 조기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2019년 3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차기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취임하는 만큼 직무를 수행할 역량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재임 기간 주요 행보와 전직 대통령들의 성과 등을 돌아보면서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여러 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 정치 지형이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극 2025-04-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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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선고 전 마지막 여론조사…'파면' 57 %·'복귀' 37%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인 4일 탄핵 찬성이 57%, 반대가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첫째 주 탄핵 찬반 의견이 이같이 집계됐다. 찬성 의견은 앞서 3월 넷째 주 조사보다 3%포인트(p) 내렸으며, 반대는 3%p 오른 수치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67%가 탄핵에 찬성하고, 2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전체 중 22%가 찬성, 74%가 반대에 의견을 냈으며, 진보층에서 2025-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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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서 탄핵 선고 기다리는 尹…기각 시 복귀·인용 시 예우 박탈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탄핵심판 선고를 기다리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직무에 복귀하거나 대통령 예우가 박탈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이날 헌재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관저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헌재 결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전날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차분하게 헌재 2025-04-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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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통상교섭본부장 즉시 방미 추진…대미 협상 총력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미국의 26%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즉시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를 추진하는 등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대응책을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차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미 협상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미국의 관세 조치는 국제 자유무역 질서와 글로벌 공급망 구조 자체 2025-04-03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