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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29~30일 日서 '대북·통일 정책' 행사 통일부는 일본 도쿄에서 오는 29일과 30일 각각 '재외동포통일문화행사', '2025 국제한반도포럼(GKF) 1차 국외 세미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열기로 했다. 통일부는 그간 일본과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산가족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통일문화행사는 29일 도쿄 오모테산도역 인근에서 진행된다.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 2025-06-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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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외교 2차관, 제4차 개발재원총회 참석 외교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제4차 개발재원총회에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02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8년 카타르 도하, 2015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이어 10년 만에 개최되는 네 번째 개발재원총회다. 스페인 정부의 초청에 따라 70여 개 국가의 정상급 인사를 포함, 유엔 회원국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자들은 국제 사회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기한을 2025-06-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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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중앙아 정상회의 내년 연기...박윤주 차관 "조속히 개최할 것"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한-중앙아 정상회의가 내년으로 연기된 배경에 대해 국내와 중앙아시아 국가 사정이 두루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대통령 파면과 대선 등 정치 일정 때문에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런 점도 있다"며 "여러 제반 상황을 살폈는데, 상대국 입장이나 저희 내부의 일정 등으로 가용 일자를 금년 내에는 제안하기 2025-06-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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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계백신면역연합에 "5년간 680억원 지원" 공약 정부가 감염병 대유행(팬데믹) 대비 활동 등을 지원하고자 국제 민관협력 보건기구에 내년부터 5년간 5000만 달러(약 68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권기환 글로벌외교다자조정관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기환 조정관은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인류가 직면한 국제문제인 전염병 대응을 위해 적극 공헌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Gavi 6.0 전략주기'(2026∼2030년)에 2025-06-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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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경고한 다이빙..."중국 시장 선택 아닌 필수"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기간 종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25일 "미국은 무차별적인 관세를 부과하며 다자간 무역 체제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선 다이빙 대사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면서도 좋은 협상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다이빙 대사는 이날 아주뉴스그룹 이코노믹데일리가 주최한 '2025 코리아 이코노믹 디자인 포럼(KEDF)'에서 축사를 통해 "각종 전쟁으로 인해 경제 세계화와 글로벌 협력이 역풍을 맞고 있다&quo 2025-06-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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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투기 의혹 부인…"해당 부지 매입 당시 무주택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투기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해당 부지를 매입할 당시 무주택자"였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25일 외교부를 통해 배포한 입장에서 "당시 가지고 있던 자금으로는 주택 마련이 여의찮아 여러 지역을 알아보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한남동 지역 재개발 계획이 예상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진 상황이었다"며 "부동산에서 자금 상황에 맞춰 도로 부지 매입을 권유해 2003년 6월 해당 부지를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 2025-06-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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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美, 북핵 절대 인정 안 해…한·미동맹 현대화해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북핵에 대해 "합법적인 핵 보유국으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미 대화의 최종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윤 대사대리는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외교관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북·미대화 재개를 원한다"면서 "다만 지금 북한의 입장을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또 "북· 2025-06-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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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56명·이스라엘 94명 국민·가족 대피 지원" 중동 지역의 긴장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지금까지 이란 내 우리 국민·가족 56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스라엘 내 국민·가족 26명이 요르단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와 별도로 이스라엘·이집트 한인회와 협업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 체류 국민과 동포 68명의 대피도 지원했다. 또 투르크메니스탄과 요르단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임차버스 제공, 출입국 수속 지원, 숙박 및 항공편 안내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 이 2025-06-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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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나토 불참, 불확실성 높은 상황 속 최선의 결정"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군다나 중동의 전쟁이 끝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잘 내렸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재명 정부 첫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 후보자는 다자·통상 분야에서 오랜 경 2025-06-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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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체류 국민 45명 이집트로 무사 대피…정부·한인회 합동 조력 정부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45명을 이집트를 통해 무사히 대피시켰다. 외교부는 23일(현지시간) 우리 국민 44명과 미국 국적 재외동포 1명이 정부 제공 버스를 이용해 이집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피는 재이스라엘한인회,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이집트대사관, 재이집트한인회 간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다. 지난 16일 우리 국민 23명이 요르단 육로를 통해 대피한 데 이어, 민·관이 협력해 재외국민 안전을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스라엘 현지에서는 한인회가 대피 수요를 2025-06-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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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정통 외교 관료 출신 정부가 외교부 장관에 조현 전 유엔대사를 내정했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조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정치대학 국제정치학 석사와 프랑스 툴루즈 1대학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외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조 후보자는 2006년 주유엔대표부 대사, 2008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2009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2011년 주오스트리아대사관 대사, 2015 2025-06-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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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란·이스라엘에 우리 국민 530여명 체류…정세 악화 주시"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530여 명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동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대응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중동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중동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는 70여 명, 이스라엘에는 460여 명의 한국 교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금까지 이란 내 우리 국민과 가족 2025-06-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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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중동 상황 예의주시"…외교부 "이란 핵문제 해결 중시" 대통령실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과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국내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또 외교부는 핵비확산 관점에서 이란 핵문제 해결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사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22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란의 분쟁에 이어 이번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 2025-06-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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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GDP 5% 국방비 내라" 美 압박…정부 "우리가 판단할 일" 일축 미국 국방부가 한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의 2026 회계연도 국방예산 청문회에 출석,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GDP의 5% 수준 국방비 지출을 공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지출을 확대하는 노력을 하면서, 아시 2025-06-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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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美대사관 "유학비자 신청 곧 재개…SNS 공개 해야" 주한미국대사관이 약 3주간 중단했던 유학 비자 인터뷰 신청을 다시 받기 시작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J(유학)·M(직업훈련)·F(연수, 교수) 비자가 대상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사관은 곧 F, M, J 비이민 비자 신청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신청자는 비자 일정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새로운 지침에 따라 비이민자 비자 분류 F, M, J에 해당하는 모든 학생과 교환 방문자 신청자에 대해 온라인을 2025-06-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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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체류 국민 4명 추가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정부 지원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 4명이 정부 지원을 통해 추가 대피에 성공했다. 20일(현지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이란에 체류하던 국민 4명이 추가로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이용해 육로로 이란 북부에 접한 투르크메니스탄에 무사히 도착했다. 앞서 지난 18일 밤에는 이란에 거주하던 국민 18명과 이란 국적 가족 2명, 19일에는 국민과 가족 10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한 바 있다. 이에 정부 지원을 받아 투르크메니스탄에 입국한 국민과 가족 2025-06-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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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란 체류 우리 국민 등 20명 버스 타고 대피"…투르크메니스탄 도착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되면서 이란의 영공 폐쇄 등으로 가용한 이동 수단이 없어 출국이 어려워지자, 이란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 18명과 이란 국적 가족 2명이 정부 지원 속에 대피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정부가 제공한 임차 버스를 타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출발해 약 1200㎞를 달려 18일 밤 이란 북부와 접해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이동에는 휴식 시간을 포함해 30여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들이 주이란대사관 직원 2025-06-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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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러조약 1주년에 "불법적 군사협력 즉각 중단 촉구" 정부는 북·러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년을 맞아 "조약을 근거로 북한군 대러 파병 등을 포함한 불법 협력을 정당화하며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속 위반하는데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러·북이 불법적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러·북 협력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전 세계 평 2025-06-1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