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대통령 문화협력대표 방한…"'한·러 대화' 통해 관계 발전"미하일 슈비드코이 러시아 대통령 국제문화협력 특별대표가 주한러시아대사관 초청으로 최근 방한했다. 5일 주한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슈비드코이 대표는 지난 3일 '한·러 대화' 포럼의 한국 측 구성원과 회의를 진행했다. 슈비드코이 대표는 회의에서 한·러 간 인문 교류 발전에서 한·러 대화가 가지는 특별한 역할을 언급하고, 이를 통해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러시아 측의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한·러 대화는 민관 전문가 협의체로 양
- 2025-03-05
- 15:14:46
-
외교2차관, 광물파트너십 수석대표회의 주재…"공급망 안정화 협력 중요"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2~5일 토론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광업 행사인 캐나다 국제광업인 연차총회(PDAC)를 계기로 진행된 MSP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했다.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한 15개 MSP 회원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벨기에, 폴란드, 뉴질랜드가 옵저버로 처음 참여했다. 강인선 차관은 의장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
- 2025-03-05
- 13:57:23
-
정부, 美 '우크라 무기공급 전면 중지'에 "관련 동향 주시"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원조를 전면 중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을 입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
- 2025-03-04
- 15:55:42
-
서창록·김미연, 유엔 인권협약기구 위원장에 동시 선출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의 서창록 위원과 장애인권리위원회의 김미연 위원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각각 소속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인권협약기구인 두 위원회는 관련 유엔 규약이나 협약의 이행 감독과 권고를 담당한다. 서 위원은 2021년 이후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2014∼2020년), 한국 인권학회 회장(2019∼2020년)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적인 국제 인권 전
- 2025-03-04
- 15:35:28
-
한·미 회담 이어 한·중 회담 주목…트럼프 대중 압박 속 눈치 볼까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의 외교 수장이 처음 만난 가운데 이달에는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약 6개월 만에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지난달 공동성명에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를 처음으로 표명한 바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대중 압박과 관련해 어떤 의견이 오갈지 주목된다. 3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일·중 외교 당국은 오는 22일 일
- 2025-03-03
- 15:22:59
-
3월 대중외교 주요 이슈…APEC·트럼프·반중 정서 변수로이달 한국 외교의 주요 화두로 한·중 관계가 부각될 전망이다.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예정돼 있어 외교적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일 외교당국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외교장관회의 개최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를 계기로 한·중 외교장관회담도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방한이 불투명한 만큼 도쿄에서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
- 2025-03-02
- 14:39:16
-
조태열 장관, 경제안보 자문위원 위촉 "불확실성 증대"외교부는 28일 경제안보 분야 외교정책에 대한 자문을 얻고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태열 장관은 이날 열린 제4기 '경제안보외교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경제안보 외교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자문위원들에게 아낌없는 정책적 제언을 당부했다. 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관세, 반도체, 에너지, 핵심광물 등 분야의 업계·학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한다.
- 2025-02-28
- 17:52:33
-
한미일 사무국 회의, 도쿄서 개최...'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한국과 미국, 일본은 27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사무국 회의를 열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과 케빈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오우코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 한미일 사무국을 구성하는 세 나라의 외교관들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한미일 사무국 운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3국 협력을 지원하는 가운데 3국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신규 협력 분야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
- 2025-02-28
- 11:24:50
-
[비핵화 릴레이 인터뷰①] "북·미 합의가 중요…김정은, 급한 것 없다"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천명했지만 북한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 요구에 핵무력을 더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지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또 북핵 문제에 한·미·일이 공조해 대응해야 할 상황에서 탄핵 정국을 겪는 우리는 정상외교 역할이 부재한 상태다. 이에 아주경제는 정계, 학계 등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과 전망을 청취하는 연속 인
- 2025-02-28
- 05:00:00
-
[비핵화 릴레이 인터뷰①] "3단계론 평상시 줄곧 주장…미국이 현실성 담보해야"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최근 언급한 '3단계론'에 대해 "모든 현실성은 미국이 담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4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3단계론을 평상시에도 계속 주장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한반도평화포럼을 통해 "첫 번째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북핵 능력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는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인 핵무장론과 같은
- 2025-02-28
- 05:00:00
-
정부, '北비핵화' 명칭에 "의무 위반·이행 필요성 명확히 하는 표현"외교부는 한·미 양국 정부가 북핵 문제 관련 사안을 '북한 비핵화'로 표기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북한의 의무 위반과 이행 필요성을 명확히 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불법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비핵화' 모두 북한의 비핵화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포함된 문구도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
- 2025-02-27
- 16:32:48
-
-
주미대사 "美와 '北비핵화' 표현 사용하기로"조현동 주미대사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 정부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국 측과 협의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북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사용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합의에 따라 미·일 정상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등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발표한 문서에서 북한 비핵화라는 명칭을
- 2025-02-27
- 10:00:49
-
'헤이그 특사' 이위종 손녀 러시아서 별세‘헤이그 특사’ 이위종 지사의 손녀인 류드밀라 예피모바씨가 러시아에서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유족 측과 주러시아대사관이 26일 밝혔다. 향년 89세. 유족은 “그녀는 건강한 마음과 활력, 삶에 대한 관심을 가진 나이에 있었지만 고령에 따른 질병은 그녀에게 삶을 계속할 기회를 주지 못했다”며 예피모바씨가 노환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예피모바씨는 이범진(1852∼1911) 초대 주러시아 한국 공사의 증손녀이자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이준·이상설과 함
- 2025-02-27
- 08:44:21
-
美 국무부 한반도 담당 "'코리아 패싱' 걱정할 필요 없어"도널드 트럼프 2기 국무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케빈 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북·미 대화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케빈 김 부차관보는 26일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코리아 패싱 가능성을 우려해야 하느냐' 질문에 "솔직한 대답으로 그럴 필요가 없다"며 "(미국은) 한국에 거는 기대치가 매우,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이 문제를 거의 20년간 다뤘지만,
- 2025-02-27
- 08:44:17
많이 본 정치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