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北 IRBM 시험 발사에 "트럼프 취임 앞두고 존재감 부각 의도"정부는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에 대해서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취재진과 만나 "예단하기 어렵지만, 트럼프 당선자의 취임을 2주 앞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또한 이 무기 체계가 완성된 것이 아니고, 본인들도 시험 발사라고 했기 때문에 군사 기술적인 수요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발사한 것이 여섯 번째&quo
- 2025-01-07
- 14:05:42
-
軍 "北 주장 IRBM 비행거리·2차 정점고도 기만 가능성 높아"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지난 6일 발사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관련 비행거리와 2차 정점고도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7일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고도 등은 기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한·미·일이 분석한 사거리는 1100여㎞이고 2차 정점고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미사일의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탄두)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1차
- 2025-01-07
- 13:55:31
-
여야, 내란 국조특위서 신경전…"위법한 영장집행" vs "사임해야"여야가 7일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에서 여당 의원들의 사임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신경전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란 국조특위에서 "어제(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위해 한남동 관저에 가셨던 위원님들이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발언하면서 시작됐다. 용 의원은 "지난 한 달 동안 추위에도 불구하고 길바닥에서 응원봉을 들었던 국민들이 원했던 정당한
- 2025-01-07
- 11:36:49
-
與 "민생 입법이 우선...낭비성 추경 절대 안 돼"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올해 조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한 데 대해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은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보다 급한 것은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추경 예산의 재원은 대부분 나랏빚을 내 충당한다"며 "잘못된 추경 편성은 자칫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져 국가 신용등
- 2025-01-07
- 11:02:33
-
권성동 "4월 헌재재판관 사퇴 맞춰 尹 탄핵 결론 안돼"...6인 체제 노리나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심판과 관련해 "4월 두 명의 헌법재판관이 사퇴하는데, 그 사퇴에 맞춰 결론을 내려고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과 면담하고 기자들과 만나 "절차는 완벽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재판소법은 탄핵심판 사건 접수 후 180일 안에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접수됐기에 오는 6월 11일이 선고 기한이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
- 2025-01-07
- 11:00:20
-
권성동 "공수처, 尹 사건 경찰에 이관하라…수사 취미인가"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수사 권한도, 역량도, 지휘 권한도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시 대통령 수사를 포기하고, 경찰에 사건 일체를 이관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사법 혼란을 줄이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6일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경찰에게 일임하려 했다가 경찰로부터 사실상 거부를 당했다. 경찰은 공수처의 집행 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2025-01-07
- 10:33:37
-
박찬대 "국민의힘, 내란특검 재의결 반대하면 '내란동조 정당'"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특검법' 재의결에 반대하면 "내란동조 정당·위헌 정당이라는 인식이 국민 사이에 확고하게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진압을 위한 특검을 신속하게 출범시켜야 한다"며 "특검법에 대한 입장이 민주 정당이냐, 위헌 정당이냐를 가르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 2025-01-07
- 10:30:49
-
권성동 "김건희·내란 특검법, 당론 부결시킬 것"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당론을 유지하면서 부결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법안 처리할 때도 당론으로 결정했는데, 당론이 변경되지 않는 한 (부결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자세히 보니 15개 사건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사하게 돼 있다&q
- 2025-01-07
- 10:13:12
-
방사청, K계열 장갑차 성능 극대화...전·후방 감시 카메라 설치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7일 K계열 장갑차의 성능개선을 위한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 규격화를 통해 향후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영 중인 K계열 장갑차의 취약성을 개선하고 야전 운용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영 중인 K계열 장갑차는 조종석의 각종 계기와 스위치가 분산 배치돼 있어 조종수의 운용 피로도가 높고, 조종수와 선탑자의 감시 취약지역 발생 우려가 있었다. 또한 기계식 계기판 수치를 나타내는 눈금바늘의 떨림현상 지
- 2025-01-07
- 09:59:20
-
與고동진, '반도체·AI' 해외인재 특별비자법 대표발의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등 첨단 전략 산업의 해외 고급 인재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자 발급 기준·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주요국에서 AI 패권 확보와 관련 우수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첨단 산업계에서는 해외의 고급 기술 전문가 유치 지원에 몰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국내 인구 대비 해외 전문 인력 비중은 0.09%로 싱가포르(6.6%), 호주(0.3%), 일본(0.3%), EU(0.2%)
- 2025-01-07
- 09:52:24
-
외교부, '北전망' 의견 교환…"미·북 대화 재개 가능성 염두"외교부는가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주재로 국내 북한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북한정세 전망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북한의 정치·사회·경제·대남·대외관계·군사 등 분야별 정세를 평가하고 올해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에는 변상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최우선 국립외교원 교수, 한기범 북한연구소 석좌연구위원 등 주요 연구기관 소속 북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
- 2025-01-07
- 09:48:18
-
경호처 "박종준 처장 경찰 출석 어려워…변호인 선임해 일정 조율할 것"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7일 경찰에 출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경호처는 이날 "변호인 선임이 안 돼 오늘 출석이 어렵다"며 "오늘과 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등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 처장과 김성훈 차장을 입건하고, 4일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
- 2025-01-07
- 09:44:02
많이 본 정치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