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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지난해 당기순익 272억…전년 比 91% 급감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지침 등으로 인해 실적이 급감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2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1.0%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당기순이익이 844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 중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등 제도가 바뀌면서 순이익이 급감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을 높게 가정해 보험계약마진(CSM)을 부풀렸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해지율 지침을 발 2025-02-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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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융위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 삼성생명은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편입 승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 회의에서 의결한다. 심사 기간은 2개월이다. 이번 자회사 편입은 앞서 삼성화재가 지난달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으면서 가능성이 처음 제기됐다. 밸류업 계획에는 자사주를 5%까지 소각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소각은 오는 4월 진행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통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현행법 2025-02-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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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노인·청년 함께 일하는 '할로마켓' 개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재단)이 민관협력을 통해 세대통합형 베이커리 카페를 만들었다. 생명보험재단은 대구 수성구에 ‘할로마켓’ 1호점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로마켓은 생명보험재단, 대구 수성구청, SPC그룹, 시니어클럽 등이 협력해 만든 세대통합형 베이커리 카페다. 고립된 노인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세대통합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됐다. 할로마켓에서는 노인이 직접 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청년이 홍보·마케팅·디자인을 담당하는 방식 2025-02-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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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한 적 없는데 "카드 배송 왔습니다"…보이스피싱이었다 금융감독원이 카드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와 관련해 소비자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의 주요 특징과 수법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최근 가짜 카드배송으로 시작되는 기관 사칭형 수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범들은 최근 카드 배송원을 사칭해 전화하거나 위조된 카드를 직접 배송하러 방문하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을 시작한다. 피해자들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고 오인하게 만들어 2025-02-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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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국내 7개 은행과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지원 협약 신용보증기금(신보)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 시스템을 구축해 은행의 녹색여신 인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iM뱅크 등 7개 은행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은행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보증부대출금이 K-택소노미에 적합한지 판단하고, 적합한 대출금에 대해 ‘녹색여신 인증서’를 발급한다. 은행은 인증서를 받 2025-02-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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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계열사 순회…"고객신뢰·혁신 중요" 지난 3일 취임한 이찬우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계열사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모든 계열사를 순회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 신뢰 제고·혁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NH농협금융그룹은 이 회장이 전날 NH투자증권 본사와 영업점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NH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현장 임직원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로 이동해 NH투자증권, NH선물, NH헤지자산운용 등 계 2025-02-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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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첨단전략산업 공급망 안정화 기금 10조원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공급망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기금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늘린 10조원으로 책정했다. 수출입은행은 13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첨단전략산업 △자원안보 △국민경제 필수재 △물류인프라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에 최대 10조원을 중점 지원한다.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 급변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공급망의 안정화 및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금의 규 2025-02-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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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주거래은행' 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이 전날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김장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8월 KB국민은행이 공개입찰에 참여했고 이후 제안서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8월 1일부터 2030년 7월 31일까지 △자금 집행과 입출금 지원 업무 △자금관리시스템 구축과 유지 보수 업무 △법인카드와 주거래 2025-0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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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7개국서 글로벌 '자산관리' 캠페인 시행 SC제일은행은 12일 글로벌 자산관리 캠페인 ‘지금이 바로 당신의 자산이 빛날 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산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며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해 지금 바로 글로벌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자산관리 경험을 축적한 SC제일은행이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가 170년 이상 전 세계 52개 시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해 SC그룹이 2025-0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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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경영진, 자사주 2만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KB금융그룹 경영진이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하며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지주사 계열사 대표이사와 지주 임원들이 이날 자사주 약 2만주를 매입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이 약 1만3000주를, 지주 임원 13명이 약 7000주를 사들였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 5일 실적 발표 이후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시장에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 2025-02-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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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14개 자회사 방문…"내부통제 강화" 강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4개의 자회사를 방문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이 지난 5일과 10일, 11일에 걸쳐 14개 자회사를 방문해 올해 그룹 핵심 경영방침을 재차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우리금융의 핵심 경영방침은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이다. 이번 방문은 임 회장이 지난 2023년 취임한 이후 매년 계속해 온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이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실 2025-02-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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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유병력자 실손, 90세까지 가입 가능해진다 올해 4월부터 90세까지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실손보험 보장연령도 100세에서 110세로 확대된다. 금융당국은 노령층 실손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고령화 시대 노년층 의료비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입연령이 90세로 확대된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상품이 4월부터 출시된다. 신상품은 보장연령도 110세로 늘어난다. 현재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70세까지, 노후 실손보험은 75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고, 100세까지만 보장한다. 이는 가입연령 제한이 노령 2025-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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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협법 시행령 개정…위기대응 역량 강화 도모 신용협동조합중앙회(신협중앙회)가 금융당국 승인 없이 한국은행에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신협중앙회 위기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새 시행령이 시행되면 신협중앙회는 금융위 승인 없이도 한은에 RP를 매도할 수 있다. 현재 신협중앙회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차입을 위해 금융위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따라서 회계상 차입으로 인식되는 RP 매도 역시 금융위 2025-02-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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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중기·소상공인에 1조3000억 금융지원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등을 재원으로 금융지원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규모는 약 1조3000억원이다. 앞서 올해 초 5개 지역신용보증재단(경북·충북·강원·대전·광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중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자금은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에 공급해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태 2025-02-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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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제4인뱅 인가전 참전…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 유진투자증권이 제4 인터넷은행 사업에 도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유진투자증권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참여로 총 3곳의 금융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이는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중 가장 많은 금융사 참여다. 지난해 5월과 7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각각 한국소호은행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비금융사로는 아이티센이 참여를 공식화 2025-02-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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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에 신한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 한국산업은행(산은)이 올해 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산은은 올해 혁신성장펀드 중 혁신산업펀드는 신한자산운용이, 성장지원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맡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산은과 함께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 세부 계획 수립,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자펀드 투자현황 관리 등에 나선다. 산은은 이달 중 자펀드 선정 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혁신성장펀드는 미래 성장동력을 제고하고 혁신적 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 도입됐다. 2025-02-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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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2조4463억…전년比 1.4%↑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대출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 2조446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2조4115억원 대비 1.4% 성장한 수준이다. 다만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2조6738억원으로 전년(2조6752억원)보다 0.1% 줄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크게 늘며 전체 대출 성장을 이끌었다.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247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3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총대출 순증액 13조5000억원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금융권에서 중기대출 잔액이 240조원을 넘은 건 IBK기 2025-02-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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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매년 2500억원 규모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 올해부터 2033년까지 매년 2500억원 규모의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가 조성돼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소재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에 활용된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투자 중심의 지역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역기업 간담회를 통해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녹색펀드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매년 25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5대 2025-02-1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