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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음식 던져?"…'문자 폭탄' 보낸 40대 주부 벌금형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자신에게 음식물을 던졌다고 오해한 40대 여성이 해당 위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무려 1833통의 문자를 보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달하 판사는 13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부 A씨에게 벌금 300만 원과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개인적 친분도 없던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받아 정서적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고인은 본인 행위를 반성하기보단 피 2025-06-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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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외침에도 40분 방치… 전 부인 찌른 男, 형량은 고작 이혼한 전 부인이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는 13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1심과 동일한 형량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 부인 B(50)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피해자가 몰래 신고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 2025-06-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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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KTX 중단 운행 중단..."사다리차 넘어지며 전기선 건드려" 13일 오전 8시 19분께 서울 서대문구 가좌∼신촌역 구간에서 전차선 장애가 발생해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이 중단·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나 전기 공급선을 접촉했다. 이로 인해 경의중앙선 서울역∼행신역 구간 상하선 전기공급장애가 발생해 출근길 일부 전동열차와 KTX 등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초기 대응팀이 출동해 조치 중으로 해당 구간(서울역∼행신역) KTX와 일반 2025-06-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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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 가좌~신촌 간 전차선 장애…KTX·일반열차·경의중앙선 등 열차 지연" KTX 및 일반열차, 경의중앙선 등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오전 8시 19분께 서울 가좌~신촌 간 전차선 장애로 KTX 및 일반열차, 경의중앙선 등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어 장애 요인에 대해 외부 이삿짐차량 전도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5-06-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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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기 방식' 마약 투약…신남성연대 대표 결국 송치 반(反)페미니즘을 표방하는 단체 '신남성연대' 대표가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신남성연대 대표 A씨(35)를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 날인 25일 오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그의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 2025-06-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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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날벼락"…80대 운전자, 강남 식당 덮쳤다 서울 한복판에서 8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8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그랜저가 인도로 돌진해 식당 앞을 덮쳤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행인 4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 2025-06-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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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중국 음식?"…中 인플루언서 '차이니즈김치' 계정에 분노 폭발 약 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이니즈김치(ChineseKimchi)’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김치의 원조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SNS를 통해 “많은 네티즌들의 제보로 해당 계정을 확인했고,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밝히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문제의 계정은 주로 댄스 영상을 올리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영상은 1000만 회 이상, 많게는 30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2025-06-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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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글 범인 검거…진술 내용 보니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을 앞두고, 테러를 암시하는 협박성 게시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2일, 대통령 가족을 협박한 혐의(공중협박)로 50대 남성 A씨를 전날(11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SNS에 동호 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장소의 지도 사진과 예식 일시를 언급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글을 ‘일거에 척결’이라는 제목의 카테고리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서 A씨는 &ldqu 2025-06-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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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비하' 이단비 인천시의원 징계요구서 제출...시의원 14명 찬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리꾼과 원색적인 설전을 벌이다가 누리꾼의 학벌을 비하해 논란을 일으킨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징계요구서가 제출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시의회 의원 14명은 11일 시의회 의사담당관실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서 이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시의회 재적 의원(40명) 5분의 1 이상이 찬성하는 징계 요구서가 제출되면 윤리특위 회부 조건이 갖춰진다. 이 시의원은 지난 5일 SNS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여 비난을 받았다. 당시 한 2025-06-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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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학교 앞 낯선 사람이 준 젤리 받아먹었는데…학생들 '이상증세'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낯선 사람에게 젤리를 받아먹은 초등학생들이 이상증세를 나타냈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9분께 부평구 모 초등학교 앞에서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젤리를 먹고 학생들이 배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해당 학교 교감은 젤리를 섭취한 학생 6명 중 4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이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젤리를 수거한 뒤, 40대 여성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마치고 귀가시켰다. 학생들은 인근 병원 2025-06-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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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출석하라" 경찰 요구에 尹, 불응 의견서 제출로 화답 "정당한 사유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오는 12일 예정된 경찰의 2차 소환 통보에 불응한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11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경찰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위법·무효인 직무집행"이라며 "위법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응했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과 경호처 소속 공무원들에게 혐의가 적용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윤 전 2025-06-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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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갚으려 18번 고의 사고"...보험금 뜯은 20대 최후 인터넷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지인들과 공모해 상습 보험사기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하고,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 16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의정부 일대에서 총 18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약 2800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배달대행 일을 하던 A씨는 친구, 전 연인, 동료 배달기사 등에게 돈을 빌려 인터넷 도박을 하 2025-06-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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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사망사고' 유족 호소 "가해자, 반성 기미 없이 틱톡 올려"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무면허 렌터카 교통사고로 택시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해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글쓴이는 자신을 사망 피해자의 유족이라고 밝히며, 사고가 2025년 5월 11일 새벽,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19세 무면허 운전자와 17세, 18세 동승자들이 타인의 명의로 빌린 렌터카를 몰고 시속 160km로 과속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가드레일 파편이 반대편 1차로를 2025-06-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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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조정식, 5,800만원대 수능문항 거래 적발…검찰 송치 스타강사 조정식(42)씨가 현직 교사에게 돈을 주고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사들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0일 탐사보도 매체 셜록에 따르면 조씨는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송치됐다. 조씨는 2020년 11월 현직 교사 A씨에게 접촉해 매월 말일 고등학교 3학년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2009년부터 EBS 수능 연계 교재 등을 집필하고, 2005년부터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출제 경험을 다수 보유한 교사다. 2025-06-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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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의혹 사건 '공소권 없음' 종결 경찰이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10일 서울경찰청은 장 전 의원이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이날 오전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를 부인했지만 당시 정황이 담긴 영상이 지난 3월 31일 언론에 공 2025-06-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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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각목 들고 납치를…청주 일당 3명 긴급 체포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끝에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55분께 "청주시 영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젊은 남자 2명이 한 남자를 강제로 차량에 태우고 갔다. 2명 중 한명은 각목을 들고 있었고, 폭행 당하던 남자는 '살려달라'고 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선 끝에 이날 오후 2시 13분께 충남 천안의 한 건물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고, 내부에 탑승했던 2025-06-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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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찰 소환 불응 방침…"조사 불필요" 의견서 제출 예정 비상계엄 선포 및 권한 남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경찰의 소환 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11일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방문조사 등을 시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서를 제출한 뒤 경찰 측 반응을 보고 2025-06-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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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폭행에 화나서…흉기 들고 배회한 50대 붙잡혀 술자리에서 지인에게 폭행당한 50대 남성이 분을 참지 못하고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국적 조선족 A씨는 전날 오후 7시 24분경 청주시 수곡동 일대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폭행을 당한 뒤 분노를 이기지 못해 집에서 흉기를 챙겨 거리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조사에서 “혼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공공 2025-06-10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