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사고 수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장관이 잇달아 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붕괴 방지와 부상자·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심야 임시전동열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26일 오후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을 방문해 '중앙·지방산업재해수습본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방정부와 협업해 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경의중앙선 철도 개통을 위한 작업 진행 시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했다.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고 발생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강조했다.
노동부 측은 "향후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방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엄정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3분께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서소문 고가도로의 일부 구조물이 인근 경의선 전차선 위로 떨어지면서 신촌역에서 서울역 구간에 단전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신촌역~서울역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국토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시설 복구와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한 긴급 지원에 착수했다.
코레일도 운행 장애 최소화를 위해 열차 추가 운행을 결정했다. 27일 오전 1시 50분까지 심야 임시전동열차를 총 4회 추가 운행한다. 임시열차는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에서 총 4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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