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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C5' ▲삼성전자 '웨이브' ▲모토로라 '퀀치'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X10' ▲ HTC 'HD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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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강자로 자리 잡은 애플ㆍ림(RIM)ㆍHTC는 물론 노키아ㆍ삼성전자ㆍLG전자ㆍ소니에릭슨ㆍ모토로라 등 이른바 휴대폰 '빅5' 역시 주력 모델로 스마트폰을 내세워 시장을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빅5’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노키아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겨냥해 이달 초 'C5'를 선보였다.
오는 2분기에 출시될 이 제품은 185달러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일반휴대폰의 외관 디자인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춰 일반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노키아와 양강 체제를 구축한 삼성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전략폰으로 내세워 내달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웨이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위치정보(LBS)를 대거 접목시켜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 남미 등 개발도상국까지 스마트폰을 확대하고 대중화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10월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당분간 독자 운영체제(OS)를 개발하기 보다는 구글 안드로이드나 윈도폰7 등을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모토로라는 8번째 안드로이드폰 ‘퀀치’를 내세워 내달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퀀치는 안드로이드 OS와 모토로라의 사용자환경(UI)을 결합한 독자 플랫폼 ‘모토블러(MOTOBLUR)'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구글 G메일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니에릭슨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첫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X10'을 비롯해 ’X10 미니‘ ’X10 미니프로‘ 등 3종의 전략 모델을 내놨다.
이와 함께 유럽시장을 겨냥해 심비안 OS를 탑재한 ‘비바즈’ ‘비바즈 프로’ 등 2종도 추가로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X10은 4인치 대형화면과 퀄컴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810만 화소 카메라, 멀티태스킹 기능을 탑재해 일명 ‘몬스터폰’으로 불린다.
소니에릭슨은 5종의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일반 휴대폰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롭게 강자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없지만 업계는 오는 6월 아이폰 3GS의 후속모델인 '아이폰 4G'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TC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모바일 OS 기반의 HD2에 이어 'HD미니'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레전드' '디자이어' 등을 내세웠다. HTC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만 업체로 구글 넥서스원의 제조사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글로벌 제조사에 엄청난 혼란기이면서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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