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공간은 건설인의 상상과 창조의 산물이다.
건설인은 공간구조물을 지을 때 청사진이라는 평면공간에서 최종 완공 후에 입체공간을 생각한다. 지구 문명을 창조한 건설인은 지식정보화시대에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맞는다.
IT산업 발달로 인한 사이버 공간의 3차원 입체공간의 형성이다. 3차원 가상공간은 최초 설계자의 공간개념 설계를 중간 청사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입체화면으로 생성한다. 나아가 3차원 공간은 구조물에 투입하는 자원과 공사과정, 완공 후에 유지관리까지 모든 정보를 담는다.
3차원 건설 사이버공간 설계와 시공은 오늘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건설산업에 다가오고 있다.
BIM은 설계자나 시공자뿐만 아니라 발주자에게도 미래의 경쟁력을 가져다 줄 관심의 화두어다. 한마디로 현실 세계 건설의 ‘아바타’로서, 컴퓨터 안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운용해 기획-설계-시공, 나아가 유지관리 및 폐기까지 가상으로 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설계와 시공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BIM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컴퓨터 IT 기술의 놀라운 발전에 힘입어, 1980년부터 개인 사용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컴퓨터를 보유하게 됐다.
동시에 컴퓨터 내 가상 건축물 구현에 관심을 갖게 됐다.
2차원 CAD는 선을 그리더라도, 그 선이 벽인지 창인지는 전문가만 알 수 있었고 그 정보가 저장되지 않았다.
단순한 기하학적 정보의 합이었다.
하지만 BIM은 건축가가 입력(짓는)하는 모든 정보가 물리적 객체 정보로 인식돼 컴퓨터에 입력된다.
물리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정보(가격, 공정 등)도 저장된다. 또 3차원 이상의 다차원 정보를 포함한다.
사실 플랜트,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일부 산업에서는 3차원 설계 및 납품, 유지관리가 보편화돼 있다.
또 국내 건설분야의 BIM 적용도 필연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그 시기가 얼마나 빨리 오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국제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라도 BIM 기반의 3차원 설계 및 시공 기술이 선진화돼야 하는 이유다.
물리적으로 3차원, 4차원 이상의 세계는 없다고 볼 때, 다차원 모델을 다루는 BIM은 적어도 향후 50년간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3차원 모델에 시간 개념이 추가된 4차원, 그리고 흔히 5차원 정보라고 하는 가격 정보, 더 나아가 6차원 정보라 일컫는 자원(resource) 등으로 까지 확산될 것이다
설계단계에서 일정 수준의 견적 및 물량산출이 가능하고 발주자 측면에서 일정한 가격 정보 범위 내에서 손쉽고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재료 및 부품을 선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BIM이라는 용어는 변할 수 있지만 그 개념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은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물리적으로 짓지 않고 컴퓨터 속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최적의 설계와 시공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환상적이고 흥미로운 건설산업의 ‘아바타’인가?
경희대 건축과 교수·빌딩스마트협회 부회장
건설인은 공간구조물을 지을 때 청사진이라는 평면공간에서 최종 완공 후에 입체공간을 생각한다. 지구 문명을 창조한 건설인은 지식정보화시대에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맞는다.
IT산업 발달로 인한 사이버 공간의 3차원 입체공간의 형성이다. 3차원 가상공간은 최초 설계자의 공간개념 설계를 중간 청사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입체화면으로 생성한다. 나아가 3차원 공간은 구조물에 투입하는 자원과 공사과정, 완공 후에 유지관리까지 모든 정보를 담는다.
3차원 건설 사이버공간 설계와 시공은 오늘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건설산업에 다가오고 있다.
BIM은 설계자나 시공자뿐만 아니라 발주자에게도 미래의 경쟁력을 가져다 줄 관심의 화두어다. 한마디로 현실 세계 건설의 ‘아바타’로서, 컴퓨터 안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운용해 기획-설계-시공, 나아가 유지관리 및 폐기까지 가상으로 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설계와 시공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BIM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컴퓨터 IT 기술의 놀라운 발전에 힘입어, 1980년부터 개인 사용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컴퓨터를 보유하게 됐다.
동시에 컴퓨터 내 가상 건축물 구현에 관심을 갖게 됐다.
2차원 CAD는 선을 그리더라도, 그 선이 벽인지 창인지는 전문가만 알 수 있었고 그 정보가 저장되지 않았다.
단순한 기하학적 정보의 합이었다.
하지만 BIM은 건축가가 입력(짓는)하는 모든 정보가 물리적 객체 정보로 인식돼 컴퓨터에 입력된다.
물리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정보(가격, 공정 등)도 저장된다. 또 3차원 이상의 다차원 정보를 포함한다.
사실 플랜트,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일부 산업에서는 3차원 설계 및 납품, 유지관리가 보편화돼 있다.
또 국내 건설분야의 BIM 적용도 필연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그 시기가 얼마나 빨리 오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국제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라도 BIM 기반의 3차원 설계 및 시공 기술이 선진화돼야 하는 이유다.
물리적으로 3차원, 4차원 이상의 세계는 없다고 볼 때, 다차원 모델을 다루는 BIM은 적어도 향후 50년간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3차원 모델에 시간 개념이 추가된 4차원, 그리고 흔히 5차원 정보라고 하는 가격 정보, 더 나아가 6차원 정보라 일컫는 자원(resource) 등으로 까지 확산될 것이다
설계단계에서 일정 수준의 견적 및 물량산출이 가능하고 발주자 측면에서 일정한 가격 정보 범위 내에서 손쉽고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재료 및 부품을 선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BIM이라는 용어는 변할 수 있지만 그 개념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은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물리적으로 짓지 않고 컴퓨터 속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최적의 설계와 시공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환상적이고 흥미로운 건설산업의 ‘아바타’인가?
경희대 건축과 교수·빌딩스마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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