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이젠 인터넷에서 수입식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부터 '수입식품 정보사이트'의 정보 공개 범위를 모든 식품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입식품 정보 사이트'의 경우 지금까지는 '가공식품'과 '건강 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만이 공개되었지만 앞으로는 '농·임산물','식품첨가물', '기구·용기·포장'에 대한 정보를 안점검사 후 1일 뒤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수입식품 정보 사이트 (www.foodnara.go.kr/importfood)는 ▲수입식품 확인 ▲수입식품 통계 ▲수입검사 진행현황 ▲수입부적합 정보로 구성되었다.
'수입식품 확인' 페이지에 등재되는 수입식품은 식약청의 안전성 검사 완료 후 1일 내 자동 공개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수입식품의 검사 및 통관에 관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제품명,수입업체,유통기한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수입식품 정보에는 '2009년 1월 이후 수입'된 총 13만 6000여 건이 등재되어 있다.
또한 '수입식품 통계'를 통해 상위 30대 품목과 과자,캔디류 등 13개 가공식품의 수입현황에 대해서 월별로 자료를 공개한다.
작년 건수 기준으로는 식품첨가물 혼합제제가 14,15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실주와 스테인레스제, 배추 김치 순이었다.
중량 기준으로는 203만 5000톤을 차지한 밀이 가장 많았고 정제공원료, 옥수수, 대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수입검사 진행결과'와 '수입 부적합정보'에서는 각각 수입민원의 진행절차와 반송 또는 폐기된 식품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식약청은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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