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주신도시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LH공사 문동주 양주시업단장)

   
 양주신도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문동주 LH공사 문동주 양주사업단장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경원선 전철을 축으로 양주지역에 들어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개발사업은 양주신도시 택지개발사업으로 면적 11,424㎢, 예정 수용인구 16만5천여명을 내다보고 있어 양주시가 획기적으로 변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건설경기와 부동산 시장의 급속한 냉각과 인근도시에서의 신규 보금자리 주택사업 추진으로 양주신도시의 사업추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성도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당초 국토의 균형발전과 수도권 인구 분산 정책의 측면으로 추진돼온 양주신도시의 진행상황과 향후일정 등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사업단 문동주(사진) 단장을 만나 살펴보았다.(편집자 주)

● 양주신도시란?

○현재 추진 중인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를 합쳐 양주신도시라고 칭하며, 옥정지구가 7,046㎢, 회천지구 4,378㎢ 등 총11,424㎢ 면적으로 완공 시 164,631명, 58,795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입니다.

두개 지구를 합쳐 사업비 8조3천억원이 투입되며,옥정지구는 지난 2008년7월에 착공해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회천지구는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두 지구 모두 2013년 12월을 준공시점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양주신도시의 교통 대책은?

○가운데 경원선 전철이 있어 전철로 서울역까지 1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이밖에 현재 거의 완공단계에 들어선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국지도 56호선의 확장, 회천지구와 마전지구를 잇는 도로의 신설, 서울~동두천간 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의정부시의 장암동과 동부간선도로를 잇는 버스전용차선 공사 등 다각도의 광역교통대책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에 대해서는 우려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

특히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제2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옥정지구 외곽과 연결될 예정입니다.

●현재 양주신도시의 분양 상황은?

○현재 옥정지구의 공동주택지 29필지 중 16필지가 공급되었거나,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직접 시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나머지 필지도 건설경기가 되살아나면 무리없이 분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가인 보금자리 주택이 인근 도시에서 추진 중인데 이로 인한 영향은 없는지?

○옥정지구는 부지 조성단가가 비슷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덕정역 역세권의 상업지역이 다수 들어가 부지 조성비가 많이 들어가는 회천지구의 경우 아무래도 보금자리 주택에 비해 단가가 올라 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두 지구에 대한 원가 절감 방안을 검토.추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원가 절감이 예정대로 이루어진다면 부지공급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사 측에서는 현재 침체된 건설경기로 인해 부지 공급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회천지구를 아직 착공하지 않는 것도 이 같은 연유에서입니다. 아무래도 회천지구의 조성공사가 예정대로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택지개발 사업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보금자리 주택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건설사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 보금자리 주택은 사전예약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무래도 청약에서 떨어지는 고객들이 주변에 집을 마련해야할 것이고, 결국 양주신도시로 시선을 돌리지 않겠느냐는게 공사 측의 생각입니다. 양주신도시는 주변경관이 수려해 문밖을 나서면 자연이 도처에 있고,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서울에서도 가까운 택지로서는 여러 가지 이점을 지닌 곳입니다.

현재 침체된 주택매매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분명히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요지입니다.(끝)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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