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채취능력 연간 1억1136만9000㎥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국내 골재채취업체 372개의 연간 골재채취능력은 1억1136만90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권이 108개업체 2294만1000㎥로 가장 높은 채취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그 다음이 부산·울산·경남권으로 1926만1000㎥, 서울·경기권 1672만6000㎥, 전북권 239만9000㎥으로 가장 낮은 채취능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업체의 연간 채취능력은 지난해 골재채취실적 1억3162만4000㎥과 비교해 85%수준으로 골재수급능력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토해양부는 골재채취허가시 시장·군수·구청장 등 허가권자가 골재채취능력에 적합한 골재업체를 선정하도록 하기 위해 2010년도 골재채취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골재채취능력은 3년간 실적과 보유장비 및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2010년도 골재채취능력평가결과를 보면 바다골재채취업 등 828개 대상업체 중 372개 골재업계가 능력평가를 신청했고, 이들 업체의 연간 골재채취능력은 1억1136만9000㎥로 평가됐다.

재채취능력평가는 부실·부적격 골재채취업체로 인해 환경훼손과 골재의 수급불안정이 야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도입됐다.

국토부는 현재 신청업체위주로 능력평가를 실시하던 것을 그동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던 선별·파쇄·세척업을 포함한 1914개 등록 골재업종전반에 대해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골재채취법을 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골재채취 능력평가제도가 정착되면 그동안 골재채취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벗어버리고 골재채취업계가 한층 건실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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