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하이스코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크지만 우리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현대제철 열연의 구매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수입재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열연 구매량을 늘린다는 의미가 될 수 있고, 열연의 국내 조달 비중이 증가하고 해외 조달 비중이 감소할 경우 환율 하락시 얻는 이점이 축소될 수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가 냉연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냉연과 열연의 스프레드(가격차)를 확대했었는데, 최근 냉연 시황이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업종 대표주자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가 비슷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은 기자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