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강남구 내년 예산 5410억원...전년比 15% 삭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19 20: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강남구가 541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금년도 최종예산 대비 약 15%인 973억 원이 감소한 규모인데 내년부터 재산세공동과세에 대한 보전금 지원이 없어지기 때문에 긴축재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강남구는 내년도 모든 사업의 규모를 줄이는 상황임에도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보육 및 복지지원 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예산은 오히려 확대했다.

우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104억원을 편성했다. 또 보육 및 복지예산은 전년대비 46억원 증액해 1590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지원 등에 866억원을 편성했다.

반면 각종 사업예산에 편성됐던 행사비, 홍보비 및 포상금은 전년대비 평균 20% 이상 감액했다.

구 관계자는 "재산세 공동과세 등의 영향으로 예산규모가 크게 축소되어 예산편성 및 의회 심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행복을 느끼는 강남, 희망을 선사하는 강남, 세계속의 강남을 만들기 위해 57만 주민 한분 한분의 입장에서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확정된 예산은 한 푼의 낭비 요인 없이 알뜰하게 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