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오드는 태양전지 전류의 역류를 방지하는 정션박스 핵심부품인데 이번에 개발된 LST 1560은 역방향 전압(reverse voltage)이 60V까지 높아지더라도 전압강하(Vf)가 0.55V를 넘지 않도록 설계된 부품이다.
또한 역방향 전압의 허용범위가 높아진 만큼 손실을 줄이고 모듈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엘에스티에너지는 이번 국산화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소비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엘에스티에너지는 일본 유키타(YUKITA)사의 정션박스를 국내 태양광 대기업에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만큼 올해 일본 유키타에 LST 1560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정션박스업체인 타이코 등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대구에서 열리는 그린에너지엑스포와 6월 독일 인터솔라 등 국내외 태양광 전시회에 출전해 LST 1560에 대한 홍보와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임종만 엘에스티에너지 대표는 “LST 1560 개발은 모듈의 변환효율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한 치열한 경쟁 가운데 우리의 기술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초박막 다이오드를 개발을 통한 차세대 정션박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엘에스티에너지는 태양광 모듈 장비인 정션박스와 백시트, EVA, 글라스, 리본 등의 모든 원자재와 태양광 모듈 제조 자동화 설비, 인버터, 모니터링 등에 대한 공급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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