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 DNA 바코드 개발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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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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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24일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ABS 의정서 발효에 대비하고 불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야생생물의 DNA 바코드 확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DNA 바코드는 소량의 유전정보를 이용해 생물종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일종의 유전자 신분증이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실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생물종을 판독할 수 있고 동물의 털이나 살점과 같은 생물체의 일부분 또는 말린 한약재와 같이 생물체가 변형된 상태에서도 어떤 종인지 판독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립생물자원관이 확보한 DNA 바코드로는 구렁이나 반달가슴곰과 같은 동물 10종과 당귀, 강활 등 산형과 식물을 비롯한 유용식물자원 56종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사업을 통해 주요 생물자원 200여종에 대한 DNA 바코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고유종 및 산업에 유용하게 쓰이는 생물종을 중심으로 분석대상 생물자원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15년까지 5000여 종의 자생생물에 대한 DNA 바코드를 확보하고, 학계 및 산업계 등에 바코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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