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항균제) 기술 특허 획득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 물질이 배추에 다량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종가집이 연구하고 있는 '항균력을 가진 김치 유산균'이 주목 받고 있다.

종가집은 10일 김치발효 및 유산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선유지를 위한 발효특허 기술에 따른 항균제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ENT'를 개발(특허번호:10-2009-0018086)했다고 밝혔다.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ENT'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100% 국산 식물성 원료인 배추, 무 등을 발효해 만든 항균제이다.

위해미생물에 대한 강력한 항균효과를 지닌 것도 큰 특징이다.

김치로부터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은 GRAS(안전성 인증)에 등재된 유산균으로 발효됐기 때문에 식품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다.

위해미생물 저해 효과로 제품 내 부패 유발 미생물 활동을 억제해 유통기한을 연장시켜 줄 뿐만 아니라 합성첨가료 대체 상품의 역할로 제품의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종가집 관계자는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ENT가 방부제 성분 등 유해 첨가제 대체제로 사용 가능하면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와의 B2B사업이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기 종가집 마케팅팀 팀장은 "식물성유산균발효액 특허기술을 통해 제품의 유통기한을 최소 50% 이상 연장시키게 됨으로써, 김치의 해외 수출상품의 판매 극대화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한 김치의 다양성 발굴로,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식 세계화에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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