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업계 최초 모바일 오피스 구축… '실시간 고객 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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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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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마트가 오는 10월 현장적용을 목표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말 세계적인 컴퓨터·정보기기 업체인 한국IBM과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고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모바일 오피스 구축은 모바일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효율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유통업계 최초다.

이마트는 이번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매장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고객 응대가 가능토록 개발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장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해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에 반영키로 했다.

예를 들어 현재 매장에서는 고객이 재고량 또는 가격에 대해 문의시 사무실에 가서 내용을 확인한 다음 고객에게 응대함으로써 시간이 지연되고 고객이 기다려야 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개발을 통하여 고객은 매장에서 장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신속한 응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점포 내 상품 진열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픔진열 시스템’을 연동하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몇번째 진열대에 위치해 있는지 여부까지 알 수 있어 고객이 상품의 위치를 문의하면 바로 안내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오피스는 고객서비스 시스템뿐 아니라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티, 결재 시스템 및 게시판을 함께 연동시켜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직원의 매장 근무 시간을 늘리고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줄임으로써 유연한 근무환경 제공 및 다면적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할 수 있으며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IT 담당인 김기곤 상무는 “모바일 오피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업무의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는 점이다”며 “앞으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고객응대와 효율개선은 고객 만족도 증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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