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5개 권역에 '도매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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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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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초 안성(수도권) 완료…나머지 4개 권역 2015년까지 완공<br/>aT, 김장철 배추·무 등 농산물 예약거래시스템 구축…적정가격 거래 유도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정부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협 도매유통회사를 설립하고, 수도권·영남권·호남권·강원권·제주권 등 5개 권역에 '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용하기로 했다.<본지 2010년 10월4일자 1,3면 참조>

또 농수산물유통공사(aT)내에 예약거래전담팀을 신설해 배추, 무 등 수급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사전예약 중개시스템을 구축해 적정가격으로 판매와 구매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농협 도매물류센터 건립은 우선 안성(수도권)에 오는 13년초까지 완료하고 나머지 4개권역에 대해서는 적합지를 선정해 201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매유통회사는 도매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해 대형마트, 급식·외식업체, 전통시장, 농협소매장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aT는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량이 커질 배추, 무 산지공급자를 대량구매가 가능한 소비지 공동구매조직에 사전 예약방식으로 연계해 가격등락에 관계없이 적정가격으로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사전예약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스마트폰 등 휴대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통신료 부담이 날로 커지는 것에 대비해 이달부터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스마트폰 전용요금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맞춤형 스마트폰요금제, 선불요금제, MVNO 활성화 등 현재 추진중인 대책도 최대한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물가안정대책의 효과가 서민생활 밑바닥까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확대하는 등 서민밀접품목의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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