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항공업, 헬기 시장 공략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08 10: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헬리콥터 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항공공업그룹(이하 '중항공업')이 헬리콥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一報)가 8일 보도했다.

중항공업 탄루이쑹(譚瑞宋) 부사장은 "현재 세계에서 사용 중인 헬기는 약 3만대로, 이 중 대부분이 민용"이라며 "중국 내 민용 헬기 수는 미국의 100분의 1정도인 200여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탄 부사장은 동시에 "헬리콥터 산업은 신흥 유망 산업"이라며 중항공업은 일찌감치 헬기 산업 육성에 주목해왔다고 밝혔다.

중항공업은 우선 중항공업 산하 헬리콥터 업무 통합에 기초해 톈진(天津)시와의 합자회사인 중항헬리콥터유한책임공사(이하 '중항헬기')를 설립했다. 그리고 이전까지 헬기 생산을 주로 담당했던 중항공업 산하 하얼빈비행기공업그룹과 창허(昌河)비행기공업그룹 등을 중항헬리콥터에 편입시켰다.

최근에는 중항헬기를 통해 러시아 측과 업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하췬린(夏群林) 중항헬기 부총재는 "현재 러시아헬리콥터사와 중형헬기 공동 연구 개발을 모색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하 부총재는 또 "중항헬기 생산량은 작년 100대 미만에서 올해 100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현재 중항헬기는 국내 헬기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생산량 또한 연간 30~40% 씩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