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지난 5월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6%로, 내년 경제성장률을 4.5%로 전망했지만, 세계교역 둔화와 투자 등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수정했다.
OECD는 또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지난 5월 4.2%에서 0.2%포인트 오른 4.4%로 수정했고, 내년 물가상승률은 지난 5월 3.5%보다 0.1%포인트 높은 3.6%로 내다봤다.
한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는 가계부채와 높은 대외의존도를 꼽았다. 특히 지난해 가계소득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32%에 달한 것을 근거로 금리 상승시 소비위축이 예상보다 과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OECD는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률도 지난 5월 4.2% 전망에서 하향조정한 3.8%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도 지난 5월 4.6%에서 대폭 낮춘 3.4% 성장으로 각각 수정했다.
OECD는 “유로존이 완만한 경기침체를 보이는 등 선진국 경제는 둔화되고, 실업률도 여전하다”며 “신흥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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