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4주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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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4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 동안 0.14% 하락했다. 같은 기간에 코스피는 1.16%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가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다른 유형의 주식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은 -0.06%, 배당주식펀드는 -0.26%로 나타났다. 배당주식펀드는 배당투자로 유입된 물량이 청산되면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415개 중 62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중 코스피 지수를 웃도는 펀드는 59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증권업종과 녹색성장 관련 펀드가 수익률에서 상위권에 올랐지만, 배당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거래소(KRX) 증권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증권주 강세에 힘입어 4.66%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같은 기간 미국의 경기 회복 및 유럽의 재정 안정화 기대감에 2.73% 상승했다.

인도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4.35%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산업 생산 증가율 개선과 동월 자동차 판매량 증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자동차주, 금융주, 원자재주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중국주식펀드는 3.20%, 에너지업체와 금속업체 주가 상승 덕분에 러시아주식펀드는 2.70% 올랐다.

반면 일본주식펀드 수익률은 -1.32%, 유럽주식펀드는 -0.10%였다.

국내채권펀드의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0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7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 채권펀드는 각각 0.09%,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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