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과학자 간담회 등 해외 로드쇼 개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김창경 2차관이 6~11일 미국 시카고와 보스톤에서 재미과학자 간담회 등을 개최, 과학벨트와 관련된 정부시책과 우수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과부가 지난해 수립한 과학벨트 기본계획을 통해 발표한 ‘브레인 리턴 500’의 일환이다.

브레인 리턴 500은 오는 2017년까지 기초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과학벨트에 저명과학자, 신진과학자 등 해외 우수인력 유입을 촉진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미과학자협의회 회원, 하버드대, MIT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기초과학(연)의 혁신적 운영모델에 대해 소개한다.

최근 발표한 연구단장 선정계획과 그 절차에 대해 소개 및 우수한 재외 과학자의 연구단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과학벨트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우수인재 유치의 장을 넘어 ‘글로벌 오픈 두뇌유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요자 의견수렴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부는 우수과학자에서 신진 연구자까지 다양한 해외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해외 로드쇼, 간담회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간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단백질(핵수용체, FXR)을 활성화하면 마이크로RNA의 양을 줄여 간 손상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경화의 악화를 억제하는 핵수용체와 마이크로RNA 타깃을 제시하여,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손상을 입은 간을 치료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간섬유화와 간경화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기술일 뿐만 아니라, 실제 의약품 개발에 응용될 수 있어 앞으로 만성 간질환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ERC)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소화기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가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지 1월 18일자 온라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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