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실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전경련이 금년부터 개설한 교사 직무연수과정으로 올 1월에 1차로 80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일선 교사들의 교육인원 확대 요구에 따라 이번엔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됐다.
전경련 경제아카데미는 전·현직 CEO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교사 간 티칭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의 ‘기업과 기업가정신’,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글로벌 인재육성’, 이경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의 ‘트리즈를 이용한 창의력 교육’ 등의 강연과 일선 교사들의 경제교육 실제 우수사례 발표가 포함됐다.
특히 첫날 ‘한국경제의 미래, 인재육성에 달려있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자로 나선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미래 한국경제의 성공 여부는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잘 길러내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하고, 우선 교사들부터 올바른 경제인식과 균형 잡힌 기업관, 투철한 국가관을 가져 줄 것과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올 8월초에 중등 사회과 교사 60명으로 구성된 ‘중국경제체험단’을 상해와 북경에 파견해 시장경제 체제 도입이후 중국의 경제발전상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활약상을 직접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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