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도서관을 OECD국가 수준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민선5기가 출범한 뒤인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남다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도서관 구축을 기획하면서, 16개 읍·면·동에 7개의 공공도서관과 10개의 작은도서관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9월에 개관하는 퇴계원도서관을 비롯해 진접금곡지구와 장현지구, 별내지구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보금자리지구에도 중앙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석우 시장은 2010년 인구 10만여명이 거주하는 진접지역에 도서관 추진이 어렵게 되자, LH공사와 2년여간의 줄다리기 협의를 통해 지난달 진접장현도서관 건립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는 등 도서관 건립에 애착을 보이고 있다.
시는 85억원을 들여 원삼국과 청동기 시대의 선사유적이 발견된 역사공원 부지에 연면적 440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진접장현도서관을 선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계획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에는 모두 12개의 도서관이 운영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구축하게 된다”며 “인구 4만명 당 도서관 1개인 OECD국가 수준의 도서관을 건립해 명실상부한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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