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에 그치지 않고 건물 출입증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규모 도시도 정보기술(IT)의 도움을 받아 친환경 스마트 녹색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 중심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한 곳인 LG CNS가 자리 잡고 있다.
◆동작인식 개발 솔루션 개발로 미래사업 주도
지난 5월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회동을 갖고 ‘동작 인식 기반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LG CNS는 MS의 한국내 IT협력 파트너로 지금까지 공동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IT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 IT 등에서 협력해왔으며 이번 논의로 올해 협력 사업을 더 추가하게 됐다.
LG CNS는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MS의 ‘자연스러운 사용자 조작 환경(NUI)’ 신기술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MS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는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출입증이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
LG CNS는 지난달 이동통신사업자인 KT, LG유플러스와 ‘NFC 출입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 CNS와 KT, LG유플러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회사 출입증을 근거리무선통신(NFC) 지원 스마트폰에 USIM 애플릿으로 탑재하는 새로운 출입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NFC는 다양한 정보와 애플릿을 USIM칩에 저장하고, 양방향 통신을 통해 인증, 지불, 정보공유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LG CNS는 NFC에 LG CNS의 스마트보안 서비스를 접목한 국내 최초의 OTA(Over The Air, 무선)[2] 방식 NFC 출입보안 서비스를 상용화, 대표적인 NFC 기반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공기관, 기업 등 법인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더 이상 별도의 플라스틱 출입증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대신 회사가 부여한 고유 아이디 정보가 저장된 애플릿을 OTA 방식으로 NFC 스마트폰의 USIM칩에 내려 받으면 스마트폰이 곧 출입증이 된다.
LG CNS의 NFC 출입보안 서비스는 오는 10월 LG CNS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을 시작한다.
◆이제 도시 발전은 녹색 스마트로
LG CNS는 친환경 스마트 솔루션 분야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작게는 건물 하나부터 크게는 대규모 도시를 친환경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출시했다.
LG CNS의 ‘스마트 그린 솔루션’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처럼 ‘스마트 그린 시티’를 효과적으로 운영 및 제어하는데 필요한 운영 체제(OS) 역할을 한다.
‘스마트 그린 솔루션’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 및 한 대의 컴퓨터로 유지보수 통합운영 가능 △에너지를 절약 △다양하고 친환경적인 대국민 서비스 △편리한 ‘그린 라이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광고 미디어, 지능형 조명, 무정전 전원장치(UPS) 관리 등 단위 솔루션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LG CNS는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그린 솔루션을 통해 LG CNS의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변혁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꾀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 지자체 등 빌딩과 도시를 관리하는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 도시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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