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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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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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9~11월를 맞아 야외 활동으로 인한 감염에 주의해야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신증후군출혈열·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3개 질병 모두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집중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30대 이상에서 발생된다.

쯔쯔가무시증은 2003년 1415명에 비해 지난해 5151명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진드기 및 설치류의 서식처 확대,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접촉빈도 증가가 환자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매년 300명 이상, 렙토스피라증(세균)은 100명 내외로 발생된다.

올해는 지난 22일 기준 전년동기대비 쯔쯔가무시증은 35%, 신증후군출혈열 19%, 렙토스피라증은 33%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풀숲에 눕지 말고 작업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들쥐의 분변,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하면 신증후군출혈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하면 렙토스피라증 예방에 도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개 감염병 모두 감염 초기에는 야외활동 후 발열·오한·두통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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