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채병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제2분과 위원장(전북대), 박천보 한밭대 교수, 강병주 한남대교수, 최정우 목원대 교수, 장현봉 목원대 교수, 혜천대 김대수 교수, 금홍섭 참여자치시민연대처장, 김정대 시 도시주택국장 등이 참여한다.
이 기본계획은 2030년 대전의 미래상을 그린 것으로 토지이용계획과 교통계획, 공간계획 등이 담겨 있다.
미래상 달성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신중심도시를 지향하는 Global City', '사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Human City',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Green City'의 3대 추진 목표가 제시됐다.
또한 2030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도시', '중부권 수위도시', '메갈로폴리스 형성' 등의 비전 달성과 도시성장 관리측면 및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상주인구 185만 명, 활동인구 2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본계획은 지역을 행정업무 중심의 도심기능을 하는 '둔산'과 상업·문화 중심의 '원도심'을 2핵으로 하고, 3광역거점, 7지역거점, 13생활권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로 구축하는 방안도 담겼다.
시는 '사람이 행복한 과학도시, 대전'을 미래 비전으로 하고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경쟁력 있는 국제과학도시 ▲즐길 거리가 풍부한 매력적인 문화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 ▲대중교통 중심 도시 ▲건강한 환경도시 등을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대중교통 결절지 주변을 복합용도로 개발하고 녹지훼손을 최소화해 시민밀착형 녹색도시 조성을 추진했다. 점진적 녹지지역 확대와 도시 내 농경지 및 녹지 관리 안도 포함됐다.
도시철도 활성화, 노선체계 효율화, 대중교통 간 원활한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교통·물류 계획도 수립된다. 도심철도 1·2호선과 충청권 철도, 버스간의 원활환 환승을 위한 복합 환승센터 설치 등의 내용이 언급됐다.
더불어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25%에서 45%로, 자전거 전용도로 연장은 156㎞에서 350㎞로, 도시공원 조성률은 44.52%에서 51.72%, 주택보급률은 112.7%에서 116.4%로 각각 상향된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여론을 토대로 최종 보완을 거친 뒤 내년 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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