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3개 지점,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2470개 지점에서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7%인 43개 지점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43개 지점 중 13개 지점(0.3%)은 토양오염대책기준도 초과해 시급한 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토양오염실태조사는 전국 시·군·구별로 토양이 오염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선정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 오염된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원인을 분석하고 오염된 토양을 개선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염원별로는 폐기물 적치·매립·소각 지역 및 금속광산지역이 각 10개(24.4%), 교통관련시설지역 7개(16.3%), 공장 및 공업지역 5개(11.6%) 순으로 초과했다.

항목별로는 총석유계탄화수소 및 비소가 각각 14개, 아연 11개, 구리 6개, 납 4개 순으로 초과했다.

환경부는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43개 지점에 대해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정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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