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부터 교통부문 온실가스 체계적 관리

  •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서비스 개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시스템이 개발돼 다음달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0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교통부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시연회와 정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통부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교통부문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체계적 관리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배출권 거래제 등 온실 가스 저감정책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및 국외의 연도·부문별 온실가스 정보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배출정보 시스템과 기업 배출 저감활동의 가이드·지원을 위한 온실가스 목표관리 시스템, 저탄소에너지절감형 교통체계구축 관련 추진과제 74개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평가하는 온실가스 저감효과평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정부 및 지자체 그리고 관련 학계와 업계 등에서 국내 교통부문 온실가스저감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제공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및 저감효과 평가 시스템을 이용해 신규 정책 수립 및 수립된 정책의 우선순위를 도출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정책 및 사업 추진을 할 수 있게 된다.

관련 학계·업계에서는 교통부문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 결과의 효과 평가와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의 교통부문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부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온실가스 관련 전문가·실무자를 대상으로 공개 시연회와 시험운영 등을 거쳐 12월 중순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주관연구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이 운영·유지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현재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5억1546만5000t으로 총량으로 세계 9위, 개인당 배출량은 세계 4위 수준이다. 이 중 교통부분 발생량은 8516만3000t으로 약 16.5%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교통부문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올해부터 연간 1200만TOE(석유환산톤)를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배출전망치대비34.3% 감축할 계획이다.
교통부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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