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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그래프=관세청 제공 |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09.5로 전월대비 2.7%(전년동월대비 13.8%) 하락한 수치다.
품목별 수입가격을 보면, 농산물은 건고추·당근이 상승했으며 양념채소류 및 일반채소류는 하락했다.
양념채소류 중 고추(건조)는 12514원(kg)으로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123.8%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재배면적과 수확량의 증가로 수입량이 감소했으며 대부분 할당관세 비적용 물품 수입으로 가격이 상승한 요인이다.
마늘(냉동)은 1450원(kg)으로 전년동월대비 8.5% 늘었다. 중국산지 가격이 상승했으나 수입가격은 오히려 감소했다.
양파(신선냉장)는 594원(kg), 전월대비 -7.3%,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다. 신선양파는 중국산지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할당관세 적용으로 인한 가격안정세가 유지된 원인이다. 생강은 2664원(kg)으로 전월대비 22.7%, 전년동월대비 –1.9%를 기록했다.
일반채소류 중 당근(신선, 냉장)을 제외한 주요 일반채소류 수입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당근(신선, 냉장)은 794원(kg)으로 전월대비 -6.5%, 전년동월대비 16.5% 늘었다.
무(신선, 냉장)는 293원(kg)으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7.8%를 나타냈다. 배추(신선, 냉장)는 김장철 수요 증가로 인한 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대폭 증가한 532원(kg)으로 전월대비 -9.6%, 전년동월대비 –16.8%를 기록했다.
곡물류는 옥수수(팝콘용)·강낭콩을 제외한 주요 곡물류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과일류 역시 파인애플을 제외한 키위·포도 등 주요 과일류 수입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견과류의 경우는 아몬드가 하락했으나 냉동밤 상승세가 지속된 4733원(kg)으로 전월대비 15.6%, 전년동월대비 41.2%를 기록했다.
완제품은 두부를 제외한 설탕·밀가루·김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두부는 5908원(kg)으로 전월대비 28.6%, 전년동월대비 12.3%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일본산(6454원) 두부의 수입비중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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