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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및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력 격차가 많이 좁혀진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TV 업계에서 경쟁상대를 찾기보다는 이제 모바일 등 이종산업에서 경쟁상대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윤 사장은 “올해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다”며 “하드웨어 측면은 당연히 경쟁력을 갖춰야 하겠지만 앞으로 이종산업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사업을 하겠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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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원 LG전자 사장은 지난 9일 CES 취재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이 내놓은 110인치 UHD TV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110인치가 굉장히 클 줄 알았는데 많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권 사장은 “중국 업체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며 “LG전자는 만들지 못하는게 아니라 만들지 않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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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10인치 UHD TV에 중국산 패널을 쓴 이유에 대해 “110인치 TV는 무게가 200㎏이 넘는다”며 “운송에서도 상당히 많은 불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산 패널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110인치 패널은 8세대 라인을 가진 업체는 모두 만들 수 있다”며 “삼성은 물론 대만과 중국 업체도 8세대 라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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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타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특허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타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한 사장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자는 방향에는 이의가 없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타협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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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사장은 CES 기간 중인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 업체들의 추격 속도가 TV쪽은 빨라졌지만 생활가전은 아직 따라오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중국 업체들이 쫓아오는 방식 중 인수합병이 많다”며 “이는 내부적으로 어딘가에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원천기술 등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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