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업무보고‥북핵문제 진전·신뢰외교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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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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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의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는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여건 조성과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인 '신뢰외교' 구축 방안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가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외교부는 향후 주요 추진정책으로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여건 조성과 남북간 실질 협의 및 6자회담의 동력 추진을 통한 북한문제 해결 방안 등을 보고했다.

북핵 문제는 박 당선인의 안보 우선 기조에 따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중단 등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 수용이 북핵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 외교부는 미국, 중국 등 관련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무대를 통한 대북 압박도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또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차원의 대북 조치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서는 현 정부와 새 정부간의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외교적으로 지원하는 세부이행 계획과 한중, 한일,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 통합을 추진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외교부는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시급한 현안으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한미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협상을 보고했다.

또 새 정부 출범 후 시급한 현안으로 정상외교 추진도 보고했다.

외교부는 동북아 역사갈등 대응방안으로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도 국민참여형 공공외교강화와 영사서비스 강화, 국제개발협력 및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등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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