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가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외교부는 향후 주요 추진정책으로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여건 조성과 남북간 실질 협의 및 6자회담의 동력 추진을 통한 북한문제 해결 방안 등을 보고했다.
북핵 문제는 박 당선인의 안보 우선 기조에 따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중단 등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 수용이 북핵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 외교부는 미국, 중국 등 관련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무대를 통한 대북 압박도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또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차원의 대북 조치를 실질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서는 현 정부와 새 정부간의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외교적으로 지원하는 세부이행 계획과 한중, 한일,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 통합을 추진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외교부는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시급한 현안으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한미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협상을 보고했다.
또 새 정부 출범 후 시급한 현안으로 정상외교 추진도 보고했다.
외교부는 동북아 역사갈등 대응방안으로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도 국민참여형 공공외교강화와 영사서비스 강화, 국제개발협력 및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등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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