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이를 통해 도막두께를 기존 대비 0.1mm 줄임으로써 적은 양의 도료로 내화기능을 발현할 수 있음은 물론 시공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내화도료란 화재시 높은 불길의 온도로 인해 건물 기둥 및 보에 사용된 철골이 녹아내려 건물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도료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고온에서 세라믹 재질의 단열층이 두께의 50배 이상 부풀어 올라 화재로 인한 불길과 열을 효과적으로 차단시켜 건물의 철골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 준다. 또한, 특수첨가제를 사용해 시공성 및 내구성이 우수하고 화재 시 인화성이 없어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다.
이번에 인정서를 취득한 발포성 내화도료 ‘FIREMASK SQ-1350’은 일반 건축물은 물론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등 공장시설과 철 구조물에 적용이 가능한 발포성 유성 내화도료 국내 최저 도막두께로 1시간 내화구조를 실현시키는 우수한 내화도료이다. 특히 1시간 내화구조 인정은 화재와 관련한 구조적 성능 확보는 물론 화재 확산 방지를 요구하는 국내 건축관련 기준에 최적으로 부합하는 소재라는 평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축물의 화재 발생시 일정시간 구조적 성능을 유지하고 화재로부터 대피할 수 있는 여유시간의 제공과 함께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는 등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과 인명보호를 위해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품질 및 성능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내화구조 인정’ 및 관리업무를 맡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내화구조 인정서 획득을 통해 KCC 내화도료의 내화구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향후 KCC는 2시간 내화도료 신규 인정 및 3시간 내화도료까지 인정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객이 신뢰하고 감동할 수 있는 내화제품의 기술 개발을 통해 화재에 더욱 강한 건축자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건축자재 업체인 KCC는 내화도료 외에도 유리와 규산칼슘계 광석으로 만들어져 불에 강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변형이 적은 KCC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미네랄울’과 불연성을 갖는 무기질 섬유를 보강시켜 내화성능을 향상시켜 국제안전규격인 UL인증을 획득한 방화석고보드, 염화고무와 합성수지를 주 성분으로 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도막을 형성시키는 방염도료 ‘화이어아웃’시리즈 등 ‘내화건축자재’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 ‘선진형 건축자재’로 보고 지속적인 관련제품 개발과 출시에 앞장 서왔다.
KCC 관계자는 “건축물에서 내화건축자재는 화재 발생시 소중한 인명을 지킨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각종 전열기구의 과도한 사용으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내화건축자재의 사용은 필수적”이라면서 “내화건축자재는 유독가스를 발생을 최소화함은 물론, 화재발생시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사람들의 대피 시간을 확보해 준다. 대형 화재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 우수한 성능의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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