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대면적 투명전극 필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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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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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성균관대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은나노와이어를 산화그래핀으로 코팅함으로써 안정성을 크게 높인 투명전극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온나노와이어는 투명전극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인듐주석산화물(ITO)을 대체할 물질이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효영 성균관대 교수가 은나노와이어를 아주 얇은 단일의 탄소층인 산화그래핀으로 코팅해 투명도는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공기에 의한 산화는 견딜 수 있도록 한 유연한 투명전극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은나노와이어를 대면적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산화 및 물리적 스트레스로부터 견딜 수 있도록 코팅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기존 방식처럼 고분자로 코팅하는 경우 표면이 두꺼워져 투명도 및 전기전도도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서로 밀착하려는 친수성의 플라스틱 기판과 친수성의 산화그래핀 사이에 은나노와이어를 위치하도록 하면 플라스틱 기판과 은나노와이어의 밀착력을 크게 높였다.

이 교수는 "인듐과 같은 희귀금속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세계 투명전극 필름 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발굴이나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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