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산율 1.30명, 초저출산국 벗어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25 21: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식 확인까지는 시간 걸릴 듯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우리나라가 11년만에 초저출산국에서 탈출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5일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3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까지 출생아 통계와 최근 3년간의 12월 출생아를 합산한 결과다.

이날 회의는 법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이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인구가 장기간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구 대체 수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 기댓값)’은 2.1명이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01년 ‘초저출산’의 기준선인 1.30명으로 감소한 후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1.24명까지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출생아 집계가 다음달 하순께 나오고 다른 인구학적 요소까지 고려해 계산해야 하는 합계출산율 공식 통계는 올해 8월께 발표돼 우리나라가 ‘초저출산 국가 기준선’에서 벗어났는지 공식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