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중소기업형 특성화고 12개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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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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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광문)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학생의 취업역량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최종선정 결과 인천지역에 총 12개교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지역에는 총 10개 중소기업형 특성화고에 19억원을 지원했으며, 총 3,068의 졸업생 중 1,524명이 취업해 4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학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중소기업에 기능인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주요 프로그램은 취업맞춤반, 중소기업 인식개선, 취업박람회, 팀프로젝트, 현장교육 등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과정인 '취업맞춤반'은 특성화고 측에서 모집한 중소기업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훈련시켜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의 직무분석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비용(교재개발, 기자재 구입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학생은 2년 이상 고용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취업맞춤반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병역지정 업체로 우선 선정하고, 이를 통해 취업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에 우선 편입된다.

취업맞춤반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4월 20일까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 (http://sanhakin.smba.go.kr)에 회사 현황 등록과 희망학교 선택 후 해당 학교 측과 협의하면 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패기 넘치고 유능한 특성화고 인재 확보와‘내가 쓸 사람은 내가 직접 교육시킨다`는 생각으로 특성화고가 운영하는 취업맞춤반에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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