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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환보유액 3274억1000만 달러…전월比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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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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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만에 소폭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274억1000만 달러로 전월말(3274억 달러)보다 1000만 달러 늘었다.

앞서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59억7000만 달러 줄어든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해왔으나 2월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감소한 바 있다.

이번에 외환보유액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해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의 증가요인과 유로화 등 기타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의 요인이 서로 상쇄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이종통화 환율을 살펴보면 미 달러화 대비 유로화와 엔화가 각각 2.4%와 2.1% 절하됐다. 반면 파운드화와 호주달러의 가치는 각각 0.2%와 1.8% 절상됐다. 외환보유액에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구성별로는 우선 구성비중이 90.4%로 가장 많은 유가증권의 경우 2961억2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3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반해 예치금은 204억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4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다.

이밖에 특별인출권(SDR)이 34억1000만 달러(1.0%), IMF 포지션이 26억7000만 달러(0.8%)로 각각 전월보다 4000만 달러와 5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5%)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3조3116억 달러)·일본(1조2588억 달러)·러시아(5262억 달러)·스위스(5197억 달러)·대만(4041억 달러)·브라질(3737억 달러)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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