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선정된 2개 사업은 토목환경공학과 정신택 교수와 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 이충훈 교수가 각각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인력양성 기초트랙’과 태양광분야의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트랙’으로 각각 12억원과 25억원 등 총 37억원을 지원받는다.
에너지산업 신성장동력에 필수적인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인력양성 기초트랙’은 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과, 전기공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가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4년 동안 해상풍력 수요기업이 원하는 학부 맞춤형 트랙을 운영해 해상풍력 에너지 인력 저변확대 및 실무역량강화, 융복합형 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 중인 ‘서남해 2.5GW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실증단계 연구’와 전라북도에서 추진 중인 ‘새만금 풍력발전 시범단지 조성사업’ 등의 대상 해역이 전라북도 인근 해역으로 지정돼있어 지역 고용창출 및 정부의 신성장 동력 수출산업화에 기여하고, 연간 500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태양광 분야의 고급트랙으로 자연과학대학과 공과대학이 함께하는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트랙’은 10% 이상 효율을 가지는 Si 및 TiO2 기반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고급트랙 분야로써 그린에너지 관련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울에 소재한 많은 대학이 지원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그린에너지 분야 중 태양광 분야 인력 양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전국에 배출함으로써 대학의 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린에너지 특성화 추진단장 이종범 교수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린에너지 관련 인력양성사업에 연이어 선정됨에 따라 그린에너지 특성화 사업의 풍력분야 및 태양광분야가 탄력을 받게 됐다”며, “관련사업 추진으로 특성화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