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포지엄은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맞아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와 보존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환경단체와 연구기관들이 그간의 활동경험과 연구사례들을 함께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1부 분당환경시민모임 정병준 대표를 좌장으로 한 주제발표의 시간에는 일본 전시가현환경학습지원센터 이사카나오시 소장이 “기억과 노래에서 살펴보는 반딧불이의 서식환경”을,
류우오우세이류의 나가에도미에 회장은 “젠고우지강을 옛날과 같이 반딧불이가 나는 강으로 만들자”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 최영철 박사가 좌장으로 선 2부에서는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김응광 회장이 “대전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지와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국립농업과학원 박해철 박사가 ”곤충문화 속 놀이 노래와 반딧불놀이 노래의 소개 및 비교“를, 그리고 서울대공원 조신일 박사는 ”서울대공원에서의 반딧불이 보호 및 보존활동“ 등에 대해 발표를 해 호응을 얻었다.
홍낙표 군수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환경과 반딧불이를 보존하기 위한 움직임이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인 이 자리가 지구환경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2013년 반딧불이 국제환경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주제발표 후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참여해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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