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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환경시장 1000조…'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본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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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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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분야 17억3100만 달러 계약 협상 중<br/>-273개 환경산업 프로젝트 발굴, 해외진출 교두보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정부가 1000조에 달하는 해외 환경산업 시장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 등 해외진출 교두보에 한창이다. 특히 한-불가리아 간 환경분야 양해각서 체결 등 17억3100만 달러 계약의 협상을 하고 있어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를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지난 4월 29일~3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연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3(GGHK)’에서 273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17억3100만 달러의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각 부처별로 수행하던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상담회를 2012년부터 통합해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GGHK 2013’은 상하수도, 폐기물, 대기 등 환경프로젝트 진출이 유망한 56개국 213개 발주처 관계자를 초청,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273개 환경프로젝트를 발굴하고 345억 달러 규모의 수주상담을 이뤄냈다.

당시 행사기간 중에는 한국과 불가리아 간 환경 분야 정보·기술 및 경험공유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한국 화이바 사와 인도네시아 TBE 사가 2000만 달러 규모의 상수도 송수관 설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17억3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협상 중에 있다.

또한 캄보디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정부 및 기관과의 고위급 맞춤형 세일즈 외교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협력 사업도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정부는 발굴된 환경프로젝트 토대로 16일부터 26일까지 모로코, 알제리,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3개국에 환경시장 개척단을 파견, 연말까지는 중남미, 중동 등에 총 5회에 걸쳐 민-관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은 환경 프로젝트 발주국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세계 환경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기회로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환경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지원 프로그램 개발, 예산 확충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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