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19일 기술표준원 중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기술표준 정보은행 플랫폼의 운영체계 및 개발된 콘텐츠를 설명했다.
기술표준 정보은행은 정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 흩어져 방치된 기술표준정보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플랫폼이다. 서비스 시작 단계에서는 기표원이 보유한 기술표준정보 중 활용성이 높은 정보를 선정해 OpenAPI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 기술표준정보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한국인 인체치수, 색채표준, 제품리콜정보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KS표준, KS인증품목, 공인시험인증기관(KOLAS) 정보 등 20여종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기술표준 정보은행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표준 콘텐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표준정보를 지속 발굴, 개방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분야별 유관기관, 기업, 대학 등이 구축·보유 중인 기술표준정보를 공유·개방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표원은 기술표준 정보은행 구축사업 및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기술표준 앱 공모전'을 지난해 12월 개최해 31건의 활용 사례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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