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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산사태 예측·대응 기술 개발에 2016년까지 6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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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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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산사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한 극한강우 산사태 실시간 예측 및 대응 원천기술 개발은 이승래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미래부는 2016년까지 60억원을 지원한다.

이 연구는 복지·안전 수요해결형 연구개발사업인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 시 발생 가능한 산사태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연구는 사후복구 위주 대응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산사태 사전예측 및 예보 원천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연구를 통해 위험지역 내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산사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산사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우량 뿐 아니라 다른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산사태 발생 예측 및 위험정도를 산정하는 산사태 평가 원천기술 개발, 인공위성과 지상센서를 이용한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 실시간 입체 모니터링 및 산사태 예·경보 기술 개발 등을 하게 된다.

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와 위험지역 실시간 계측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 및 예측하는 원리다.

연구를 통해 빠르면 3~4년 내로 산사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현장에 대한 검증 및 보완을 거치면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정확한 예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의 위력 증가에 따라 산사태 발생 규모와 빈도도 증가하고 있지만, 산사태의 특성상 발생 장소와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발생이전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대응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교수는 “성공적으로 산사태 예측 및 대응기술이 개발될 경우 산사태로 인한 피해 저감효과 뿐 아니라 산사태 대응관련 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술을 국가재난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한다면 산사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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