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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유혹'… "아, 그곳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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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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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 가깝고 환경 쾌적한 수도권 인근 전원형 한옥 각광

수도권 인근에 들어선 전원형 한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피데스개발과 금성주택이 경기도 양주시에 지은 '양주 한옥' 전경. [사진제공 = 피데스개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수도권 인근에 들어선 전원형 한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 가까워 생활환경이 편리하면서도 주거환경이 쾌적해 은퇴 이후의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에서 30~40대 부부 400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은퇴인식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은퇴 이후 남편은 전원 생활을 할 수 있는 '서울 근교'나 '지방 중소도시'에 살고 싶다는 답변이 76%로 나타났다. 반면 아내는 52%가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했다.

선호 이유로 남편은 공기 좋고 한적한 여유로움을 강조했고, 아내들은 서울 진입 1시간 이내의 생활 편리성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남편과 아내가 원하는 것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울·수도권 근교의 전원주택이 각광받고 있다. 도시의 다양한 문화 혜택과 전원 생활이 주는 안정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서다.

특히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경기도 용인·수원·안산·양주시와 가평군 등의 도심형 전원주택은 도시생활을 포기하지 않고도 전원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더욱 인기가 높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아파트값의 하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내리면서 주거시설이 '살 것'이 아닌 '살 곳'으로 인식되는 등 투자가 아닌 생활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피데스개발·CJ건설·한국갤럽이 지난해 7월에 공동으로 실시한 '한옥 소비자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

서울 강남·서초구 및 경기도 분당신도시에 거주하는 40~50대 300여명 중 한옥 구매 의향이 있는 30명을 선정해 한옥관련 주제에 대한 심층토론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한옥 구입의 가장 중요한 선호 요소로 '입지'를 선택했다.

서울에서 한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면서 교육과 생활 편의시설 등이 제공되는 곳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 응답자의 90%는 은퇴 이후 한옥을 실거주용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한옥은 멋스럽고 전통의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도 친환경 재료로 지어져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기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옥도 전통적인 가치를 살리면서 편리성까지 갖춰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피데스개발이 금성건축과 함께 지은 대표적인 현대한옥인 '양주 한옥'은 젊은 부부나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에 들어선 이 한옥(대지면적 478㎡, 건물면적 85㎡) 인근에는 옥정신도시가 개발 중이어서 도심의 편의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주 한옥은 최근까지 샘플하우스 형태로 한옥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옥에서 하루를 지내는 체험행사를 진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분양 문의 02-559-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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