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다음달 2일 개최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는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의 외교장관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문제와 6자회담 재개 여부 등을 놓고 관련국간의 연쇄 양자·다자접촉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도 박의춘 외무상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를 계기로 남북이나 북미간 의미있는 접촉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한·미·일 3국은 ARF 전날인 다음 달 1일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북핵 대화 재개를 위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행동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진행되는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역내 금융 안전망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비상 쌀 비축제 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와 1일 진행되는 메콩 우호국 외교장관회의는 수자원 분야 등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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