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소규모 지진 650회' 日도카라 열도서 규모 5.1 지진

  • 일본 당국 "아직 피해 정보 없어"

24일 가고시마현에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다 사진기상청
지난 24일 가고시마현에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다. [사진=기상청]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30일 오후 6시 33분께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도카라 열도 부근은 최근 열흘 사이 소규모 지진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3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섬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약은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가고시마현 당국은 "지금까지 피해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달 21일 이후 열흘간 진도 1 이상 지진이 650회 이상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