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정부, 학계, 교육계, 학부모 등 세종시 교육과 관련이 있는 각계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그간의 세종교육 정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 됐다.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오영재 세종시 교육발전 자문단장[현(現)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대학원장]은 교육청이 추진한 1년간 성과를 평가하고, 좋은 일반계고등학교 육성, 대학진학정보지원센터 설치, 교원 행정업무 경감 등을 향후 발전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한국교원대학교 정기오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지정토론에서는, 김태형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 등 5명의 토론자가 발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온 김태형 지방교육자치과장(교육부)은 세종교육이 발전하기 위한 과제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연계?협력 강화,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박수정 교수(충남대)는 학교가 중심이 되는 교육행정을 강조했고, 이옥균 교장(조치원대동초)은 현재 교원이 처한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원들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행정업무를 경감하는 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또한, 김정연 전(前)세종시출범준비단 교육자치과장은 앞으로 세종시교육청이 직면한 교육환경의 특성과 차이를 지적하며, 향후 발전동력으로 유능하고 친절한 교직원 유인과 도전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온 서문교 연서초등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학교의 민주적 절차, 체벌금지 등에 대하여 토론했다.
한편 종합토론시간에는 교직원 및 학부모, 세종시 교육발전 자문단, 세종시 명품교육 정책 모니터단 등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여, 세종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신정균 교육감은 “세종시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육주체들이 한 데 모여 지난 1년의 세종교육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우리 교육청의 특성에 맞는 실천적인 정책 제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면서, “이번 포럼이 행복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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