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광주공항에 집결, 19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도시가 결정될 때까지 막바지 유치 활동을 펼칠것을 다짐했다.
대표단은 그동안 유치 활동에 참여해 온 시의회,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체육계 등 각계각층 인사로 이날 광주를 출발한 63명을 포함, 총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는 선발대가 미리 꾸린 임시 사무국에서 개최지가 결정되는 19일(현지시간)까지 광주시민의 유치 열정을 전달하며 막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2013카잔U대회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도시로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18일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FINA(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막바지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국제수영연맹은 19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총회를 열어 2019년 세계수영대회 개최지를 선정한다.
2019년 대회에는 광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 3개 도시가 유치 신청서를 냈다.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프리젠테이션은 18일 오후 6시부터 광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드 등 3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발표 순서가 결정되며 FINA 집행위원 앞에서 발표하게 된다.
최종 프리젠테이션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 최원일 전 수영선수 등이 단상에 올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유치 당위성과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각 분야별 구체적인 지원책과 의지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FINA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케팅과 미디어 운영에 대해 광주만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최종 개최 도시 결정은 유럽 6명, 아시아 4명, 아프리카 4명, 북미 3명, 남미 3명, 오세아니아 2명 등 22명의 FINA집행위원이 투표에 참가해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으면 개최지로 확정된다.
광주는 2019년 대회 유치만 신청했고, 나머지 2개 도시는 2019년과 2021년 대회 유치도 함께 신청했다. 이에 따라 2019년 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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