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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전문硏, 20년만에 발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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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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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 역할…기술사업화 全 주기 지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4개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공통 이익을 대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발전 협의회'가 24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이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4개 전문연구소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홍 제1차관 주재로 '전문硏 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전문연구소는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기업출연과 산업부 지원으로 설립됐으며, 그간 국가 산업발전 및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동반자로 업계 니즈를 반영한 상용화 기술개발, 시험평가 지원, 산업 및 기술정보 제공, 인력양성,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등의 다양한 중소기업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조직, 인력, 제도 등의 한계로 지속적인 기술·투자역량 확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날 한 자리에 모여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로 기술사업화 全 주기 지원'이라는 비전과 더불어 4가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 고용연계 연구역량 확충型 기술개발 지원 △원스톱 개방형 장비서비스 제공 △국내외 전문기관 간 연계를 통해 기술사업화 지원 강화 △전문연구소 역량을 결집해 정부 R&D 지원체계 개선 지원 등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전문연구소는 ‘3책 5공제의 불합리성’, ‘전문硏의 100% PBS예산구조’, ‘정부 R&D에 기업 주관비율 상향 조정’ 등에 대한 애로점을 말하며,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 향후 ‘전문硏 발전 협의회’ 주도로 마련될 ‘전문硏 발전방안’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3책5공제 등 전문연이 제시한 문제점에 대해 검토해 올 하반기 중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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